1990년 한국콜마로부터 시작된 국내의 화장품 OEM 산업이 화장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임가공, 대행생산, 대행개발 등의 형태를 갖추어 오다가 제조업과 제조 판매업의 분리가 이어지면서 화장품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하게 됐다. 화장품 OEM의 국내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 규모의 10%선인 약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한국콜마, 코스맥스의 2강 구도아래 많은 중소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특수에 부응해 기존 OEM 업체들의 공장 증설도 이어지고 있고 자신의 제품만을 제조 판매하던 중견업체들도 OEM 사업에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과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중략) OEM업체의 해외 진출 국내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품질이 좋고 원가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어 해외 유명 화장품 업체들과의 계약체결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한류화장품 붐에 힘입어 현지 파트너와 제휴 합작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 현지화 공장을 세우는 등 해외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성장 하고 있다. 현재 화장품 OEM의 선두주자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를 비롯한 코스메카코리아 등 몇몇 OEM 업체들이 각각 현지화 공장을 운영하고…
TV드라마 또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거나 홍보된 식물은 바로 상품화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소위 대박상품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경험상품(콘셉트 원료)의 속도와 컨셉 동향이 뚜렷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2014년 국내 화장품 산업 총 생산규모는 8조 9,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 GDP 증가율 (3.9%)과 제조업 GDP 증가율(1.6%)보다 높은 수준 이다. 총 제조업 대비 화장품 산업은 2010년 1.71%에서 2014년 2.19%p를 기록하며 점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필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 과정과 발전 방안, 그리고 화장품 원료에서의 천연물의 우수성과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략) 왜 한국 화장품인가? 지난 3월 중국의 아오란 그룹 6천명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포상휴가로 한국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쇼핑이었다고 한다. 특히 한국산 화장품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중국 관광객의 필수 구매 아이템이 됐다고 한다. 이날 1인당 쇼핑 금액이 평균 280만원이고 전체 경제효과는 304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중국인들에게 한국
2010년 12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출범했다. 배경은 한-미, 한-EU FTA 등 시장 개방과 급변하는 세계 화장품 트렌드 대응, 그리고 화장품 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전략 산업 으로 육성하기 위한 R&D 지원으로, 정부 R&D사업으 로는 최초로 화장품 분야에 투자한 사업이었다. 출범 당시에는 앞서가는 유럽, 미국, 일본의 화장품 연구개발 수준을 추격하는데 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지난 6 년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화장품 산업 환경은 중국 특수에 의한 급격한 수출증가와 함께 조선, 철강, 석유 등 기존의 국가 주력 산업의 수출부진으로 화장품 산업이 국가 적인 수출 산업으로 부상하는 상황이 됐다. (중략) 미래 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제언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소재는 80% 내외로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최근 사업단 자체에서 조사한 국내의 대표적인 화장품회사들의 원료소재 사용 현황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외국 제품 의존도는 향후 글로벌 선도 화장품 개발에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기초소재 의존도는 60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는 범세계적으로 확산된 K-드라마, K-팝, K-뷰티로 이어지는 한류 열풍과 한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화장품 신기능 용기들이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과거 15년 전까지는 전 세계 화장품의 신기능 용기개발을 독일과 일본이 주도해 왔었는데 최근에는 대한민국이 그 무대의 중심이 됐다. (중략) 화장품 신기능 용기의 중심 대한민국 한국은 인건비와 제조원가가 싸지 않고 품질이 최고 수준이 아닌데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이 끊임없이 찾는다. 새롭고 편리한 신기능 용기를 한국 업체들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고 이러한 용기를 만드는 것이 화장품 발명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2016년 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는 쿠션 팩트 전쟁 이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쿠션 팩트 신제품들이 출시 되었다. 2008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처음 출시한 아이 오페 에어쿠션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수많은 쿠션 팩트들이 탄생해 큰 시장을 만들었지만 K-뷰티에 관심이 많았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은 위생적이지 않고 잔량이 많으며 휴대하기에는 용기가 너무 투박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참여를 미뤘다. ※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하고 표준화한 정책이다. 특히 직업인으로써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공통능력과 함께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 직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NCS는 능력 있는 인재를 개발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히 실무중심 교육과 훈련과정 개편, 국가자격 종목 신설과 재설계, 산업 현장 직무에 맞는 자격시험 전면 개편, 능력중심 인사관리와 근로자의 평생경력 개발관리 지원 등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NCS 활용 범위는 기업체, 교육훈련기관, 자격시험 기관별로 다양하다. 우선 기업체는 현장 수요기반의 인력채용과 인사관리 기준, 근로자 경력개발, 직무기 술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교육훈련기관에서도 직업교육 훈련과정 개발, 교수계획과 매체, 교재 개발, 훈련기준 개발이 가능하고 국가기술자격시험기관에 서는 NCS를 통한 자격종목의 신설, 통합, 폐지와 함께 자격시험 출제기준 개발과 개정, 시험문항과 평가방법 개선이 가능해진다. (중략
품관(品觀)미디어 그룹의 품관넷(HZPGC.COM)이 중국에서 수입 화장품의 수요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개인 소비자와 판매 채널 대상으로 각각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품관(品觀)미디어등민 회장에게 중국에서의 수입 화장품 동향에 대해 물었다. 조사 결과를 그녀의 분석과 함께 소개한다. (중략) 수입화장품의 소비 상황, 사용 상황에 대하여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품관(品觀)넷의 데이터에 의하면 소비자는 수입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있으며 그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수입 화장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럼 실제 소비자는 수입 화장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혹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2,450명(여성1,662명, 남성 788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수입 화장품을 "이미 일상용품"이라고 답한 사람은 66.9%에 달했습니다. 수입 화장품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불과 6.5%, "사용한 적이 있다"는 사람은 58.7%, 나머지 34.7%는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
화장품 분야에서의 인체피부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법 (Safety and Efficacy Assessment for Cosmetics in Human skin) (주)더마프로 화장품연구소 백지훈, 안상미, 고재숙 현재까지 화장품 원료와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체 피부를 이용한 시험과 동물을 이용한 시험이 보편적으로 수행되어 왔다. 인체 피부를 이용한 시험의 경우 실제 사용 조건에서의 피부 자극을 예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이쓰나 많은 시간의 소요, 시험대상자 간의 개체 차이, 시험자의 주관적인 요인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 시험대상자에게 고통을 주는 점과 자극 수준이 낮은 물질들을 비교할 때 반복 노출이 아닌 일차 노출에 의해서는 그 차이가 명확하지 않다는 제한 요소 때문에 동물을 이용한 시험이 인체를 이용한 시험 이전 단계로서 수행되어져 왔다. 그러나 화장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의 동물 시험은 화경과 동물 보호 차원에서 사회적 비난에 직면하고 있고 최근 유럽의 화장품 규제(Regulation (EC) No.1223/2009)에서는 2013년부터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에 대한 동물시험을 전면 금지하고 적용 가능한…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12월 3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본지 편집위원과 업계, 기관, 단체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6년 화장품 산업을 전망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는 2016년 변화되는 법규, 제도 등 시장 환경을 짚어 보고 화장품 뷰티 산업 주요 이슈를 한발 앞서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한해 화장품 업계의 고속성장을 가능케 한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에 시선이 모아졌다. 좌담회는 본지 길기우 대표가 사회를 맡아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담회 참석자는 김승중 KC-OEM협의회 총무간사,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박장서 동국대학교 교수(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장), 고재숙 더마프로 대표, 이윤진 소망화장품 연구소장,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 등이다. 빅디테일 최완 대표는 화장품 마케팅 부문 결산 내용에 대한 사전 자료 제출로 참석을 대신했다.전문가들이 말하는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 등 주목할 만한 2016년 화장품 산업의 변화와 전망을 생생하게 정리했다. 길기우 2015년 한해동안 화장품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생산액
2015년 국내 화장품 산업은 희비가 교차했다. 다른 대부분의 산업이 장기 저성장의 정체에 빠진 가운데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나 홀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화장품 기업들의 상장 소식이 잇따랐다. 반면 메르스 사태와 강화된 중국 정부의 규제, 화장품 업계에 불어닥친 세무조사 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화장품 산업을 둘러싼 10대 이슈를 통해 2015년 국내 화장품 업계를 되돌아 봤다. 1. 메르스 공포 화장품 업계 강타 올해 화장품 업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된 메르스 사태는 화장품 기업들의 분기 실적까지 뒤흔들 만큼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화장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은 타격이 컸다. 2. 화장품 제조공장, 연구소 신축 활발 화장품 산업의 무서운 성장 속도에 발맞춰 올 한해 ‘통큰’ 투자가 본격화됐다.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공장을 확장하거나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등 생산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했다. 또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소들의 신축도 이어졌다. 3. 화장품 기업 코스닥 상장 ‘열풍
화장품 전문가에게 물었다 2015년 화장품 R&D 분야 핫 이슈는? ‘쿠션’ ‘천연유래 추출물’ ‘PA++++’ ‘중국 수출가능 소재’ 최대 이슈 2015년 히트 화장품 ‘에어쿠션, 시트 마스크팩, 마유크림’ 나고야의정서 발효 화두 2015년 한해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를 뜨겁게 달군 최대 화두는 무엇일까?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는 2015년 송년특집으로 올 한 해 동안 화장품 연구개발(R&D) 분야의 핫 이슈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화장품 제조업체와 판매업체, OEM ODM 업체 연구소, 상품기획팀, 공장 책임자, 원료업체, 부자재 업체, 대학교수 등 총 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5년 한해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화두는 단연 ‘쿠션 화장품’, ‘안티에이징(피부 노화, 항노화, 주름개선)’, ‘천연유래 추출물(자연주의)’, ‘PA++++(자외선차단 기능 강화)’, ‘중국 수출 가능 소재’ 등이었다. 또 시트 마스크팩, 특이한 제형, 천연 유기농 원료, 안전성 평가방법(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다. 이와 함께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관련해 대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12월 3일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2층 회의실에서 본지 편집위원과 업계, 기관, 단체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2015년 화장품 산업을 결산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좌담회는 2015년 화장품 산업의 주요 이슈들을 되짚어 보고 결산하는 자리로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 마케팅 트렌트, 연구개발 동향 관련 다양한 주제로 토의를 실시했다. 특히 2015년 한해 화장품 업계 성장의 근간이 된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부분에 논의가 집중됐다. 좌담회는 본지 길기우 대표이사 발행인 사회를 맡아 분야별 전문가들이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에 대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담회 참석자는 김승중 KC-OEM협의회 총무간사,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박장서 동국대학교 교수(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장), 고재숙 더마프로 대표, 이윤진 소망화장품 연구소장,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상무 등이다. 빅디테일 최완 대표는 화장품 마케팅 부문 결산 내용에 대한 사전 자료 제출로 참석을 대신했다. 국내외 화장품 법규와 제도 변화와 중국 화장품 시장 동향, 화장품 R&D 이슈, 임상시험 분야 변화 등 올 한해 분야별로 벌어졌던 동향에 대해 전
화장품 소재로서 아로니아 추출물의 생리활성 연구 건국대학교 2015 신동화 아로니아(Aronia melanocarpa)는 장미과에 속하는 베리류로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 동북부지역에서 자생하며 과육과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능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분야에서는 아로니아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화장품 분야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화장품 소재로써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험을 하고자 한다. 아로니아 추출물을 RAW 264.7, HDF, B16F10 세포에 NR assay를 실시한 결과 모든 농도에서 80% 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확인하였고 RAW 264.7 세포에 NO assay를 실험한 결과 아로니아 추출물을 농도별로 처리하여 NO 생성을 80% 미만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16F10 세포에 α-MSH를 처리하여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고 아로니아 추출물을 농도별로 처리하였더니 농도 의존적으로 멜라닌 억제 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tyrosinase의 발현량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