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기머리, 한방성분 추출방식은 거짓?

2015.05.29 12:28:00

식약처 신고엔 ‘개별추출’ 실제론 ‘혼합추출’…정부, 긴급점검 착수



▲ 사진 : 두리화장품 ‘댕기머리’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한방 샴푸 ‘댕기머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 제조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식약처는 “댕기머리 제품이 한방 성분의 추출 방식이나 원료 등과 관련해 신고한 내용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포착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댕기머리’ 제조업체는 여러 한약재를 각각의 성질에 맞게 따로 달여 약효 성분을 추출한다고 식약처에 신고했으며 광고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약재를 한 번에 섞어 달이는 ‘혼합 추출’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일부 원료의 경우 식약처에 신고한 양과 비율이 실제 공정과 다르고 신고 되지 않은 약재 추출물도 넣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식약처는 댕기머리 제조업체를 상대로 긴급 점검에 나섰으며 경찰청은 해당 업체에 대한 법률 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78 가산퍼블릭 B동 1103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