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뷰티 제품 미국 시장서 경쟁력 높다

2016.03.21 16:10:00

미국 바이어 10명 중 9명 “K-뷰티 미용제품 수입 고려” 응답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한국산 미용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가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뉴욕에서 열린 국제 미용쇼(International Beauty Show)에서 미국 바이어 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90%)이 “한국 미용 제품을 수입 중이거나 수입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미국에서 ‘한국 미용 제품의 경쟁력이 강하다’는 응답은 39.3%로 ‘경쟁력이 약하다(12.4%)’는 응답보다 3배 정도 높았다.

이 같은 답변은 한국산 미용 제품의 품질, 가격,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 결과다.

바이어들은 한국업체와 거래 중이거나 향후 거래를 희망하는 요인으로 ‘품질 및 가격 만족도(48.5%)’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시장에서의 반응(15.4%), 브랜드 인지도(12.3%), 국가 이미지(9.2%)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 제품 거래업체 선정시 바이어의 고려 요소



▲ 자료 : 한국무역협회 제공.

수입 업체를 선정할 때는 품질(48.3%)과 브랜드 인지도(22.8%)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반면 ‘가격’이라고 답한 바이어는 13.8%에 그쳤다. 

한국산 미용 제품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는 기초화장품(35.9%), 메이크업 제품(29.0%), 헤어 제품(21.4%), 미용기기(6.9%) 순으로 답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미국 바이어들은 거래처 발굴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가장 선호한다”며 “국내 기업들은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마케팅뿐 아니라 미용쇼와 같은 유명 국제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78 가산퍼블릭 B동 1103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