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포트] 스페인, 더글러스 매장수 줄이고 온라인 투자 확대

2018.08.21 21:07:56

18개월 동안 128억 투자 전자상거래 강화 등 옴니채널 쇼핑 전환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의 화장품, 향수 체인점 더글러스(Douglas)는 최근 바디 벨(Bodybell)과 화장품 향수 체인점 이프(If)를 인수한 후 체인점 투자와 변화의 핵심축인 브랜드, 투자, 합리화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핵심축을 모두 합치면 더글러스는 스페인 뷰티 시장에서 최고의 모든 채널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글러스 아나 로호 기사솔라(AnaRojo Guisasola) CEO는 "이번 계획을 통해 우리는 확실한 뷰티 소매점 리더가 될 뿐 아니라 스페인 시장에 뷰티 소매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전통적인 향수와 화장품 매장을 특성, 선호도 또는 경제적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을 위한 전문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 매장으로 전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글라스 오프라인 매장 60개 폐점, 온라인 플랫폼 대폭 투자

 

아나 로호 기사솔라(AnaRojo Guisasola) CEO는 "스페인에서 더글라스의 재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더글러스 그룹은 #포워드 뷰티(#Forward Beauty) 전략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매장 개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현, 새로운 기업 이미지와 새로운 로고로 1,000만 유로(한화 약 128억 2,600만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전자상거래 분야 발전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APP과 반응이 빠른 웹 스토어를 개발해 현재의 온라인 플랫폼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재포지셔닝 프로세스는 바디벨과 이프의 인수에 이어 2017년 오픈한 매장과 구조 최적화의 마지막 단계로 보완된다. 집중 투자를 위해 더글러스는 스페인의 매장 위치를 검토했으며 400개 매장의 위치를 최상의 자리로 옮겼다. 그중 일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위치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맥락에서 더글라스는 자사 매장 네트워크를 능률화 하기 위해 약 10% 직원에 해당하는 300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60개 매장을 폐장할 예정이다. 더글러스는 이 과정에서 근로자와 대표자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최지윤 기자 jiyunchoi84@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로 178 가산퍼블릭 B동 1103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