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의 뷰티 케어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바디케어세제산업협회(IKW)의 ‘2019년 상반기 매출 성장보고’ 자료에 따르면, 뷰티와 생활용품 분야 시장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뷰티와 생활용품 판매에서 독일 국내 사업은 78억 유로(한화 약 10조 1,839억 9,200만 원) 규모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해외 수출량은 큰 폭으로 성장했은데 지난해보다 7.3% 증가한 50억 유로(한화 약 6조 5,282억 원)를 기록했다.
독일바디케어세제산업협회(IKW) 토마스 케이저 상무이사는 2019년 상반기 매출 보고와 관련해 “현재 경제 성장이 약한 상황에서 뷰티와 생활용품 분야, 특히 수출 부문의 매출 기록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19년 상반기에 독일 소비자는 뷰티 케어 제품에 55억 유로(한화 약 7조 1,810억 2,000만 원)를 소비했으며 이는 2018년과 거의 동일한 규모다. 영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피부와 얼굴관리 케어에 12억 4,000만 유로(한화 약 1조 6,189억 9,360만 원), 구강과 치아 관리에 7억 3,800만 유로(한화 약 9,635억 6,232만 원)를 소비했다.
독일바디케어세제산업협회(IKW)는 1968년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 설립됐으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협회 중 하나다. 이 협회는 뷰티(Schönheits), 생활용품(Haushaltspflege) 분야의 420개가 넘는 중소 규모 기업과 대기업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독일의 뷰티와 세제 시장을 분석해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2018년 독일 뷰티 케어 제품 판매액은 총 138억 유로(한화 약 18조 178억 3,200만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17년과 비교했을 때 2억 4,000만 유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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