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포트] 독일 더글러스, 온라인 비즈니스 투자 집중

2019.10.31 09:07:45

2019년 3분기 전자상거래 매출 44.3% 급증, 내년말까지 70개 매장 폐쇄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 최대 화장품 유통채널 중 하나인 독일 ‘더글러스(Douglas)’가 매장수를 줄이고 전자상거래 채널 판매에 집중한다.

 

더글러스는 전자상거래 판매가 급증하면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더 투자하고 오프라인 매장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글러스 티나 뮬러 대표는 “더글러스는 2020년 말까지 전체 약 2,400개 매장 중 70개를 폐쇄할 계획이며 문을 닫는 매장 대부분은 유럽 남부에 위치하고 있다”며 “독일에서는 440개 매장 중 약 10곳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더글러스는 2019년 3분기에 전자상거래 판매가 44.3% 급증하면서 매출액 7억 6,200만 유로(한화 약 9,878억 4,918만 원)를 기록했다. 그동안 더글러스는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고 IT 부서를 확장해 온라인 쇼핑의 제품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 또 곧 독일에서 패션과 관련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장품소매업전문협회인 독일연방향수협회(Bundesverband Parfümerien e.V.)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퍼퓨머리엔나흐리히텐’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회계연도(2019년 3월까지)의 더글러스 판매는 5.1% 증가한 약 27억 유로(한화 약 3조 5,566억 8,300만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중 전자상거래 매출은 38.9% 증가해 더욱 강력한 판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장에 대해 더글러스는 올해 부활절 기간에 여러 판매 전략을 펼친 결과로 보고 있다. 더글러스는 올해 온라인에서만 50억 유로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레아 채 기자 star450@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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