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리포트] 바이어스도르프, 한국 스타트업 '라이클'에 지분투자

2019.12.10 10:18:26

아시아와 한국 브랜드 입지 강화 목표 "한국, 뷰티와 기술 트렌드 측면 선도국가 중 하나"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독일 그룹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는 한국 스타트업인 '라이클(Lycl)'에 지분 투자를 하며 아시아와 한국에서 기업의 입지를 높이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지분 투자액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어스도르프코리아 책임자인 엔드릭 하세만(Endrik Hasemann)은 “이번 투자 결정은 한국이 뷰티와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 선도 국가 중 하나라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9개월간 2.4% 증가한 57억 2,500만 유로(한화 약 7조 5,644억 9,975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와 호주지역이 그룹의 성장을 주도하며 10.6%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기업의 한국 화장품 투자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1월 에스티로더는 15억 3,600만 유로(한화 약 2조 295억 3,216만 원)에 스타트업 해브앤비(Have&Be)를 인수했다.

 



최지윤 기자 jiyunchoi84@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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