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은 프라다와 장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2021년 1월 1일부터 프라다를 위한 고급 뷰티 제품을 개발한다.

로레알과 프라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라다는 2003년부터 프라다 향수와 뷰티 라이센스를 보유해 왔던 푸이그(Puig)와 계약을 종료했다.

프라다의 파트리지오 베르텔리(Patrizio Bertelli) CEO는 “로레알은 글로벌 기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통해 프라다의 다양한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확고한 프라다의 향수 정체성을 활용해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로레알은 최근 인수한 클라란스의 뮈글러(Mugler)와 아자로(Azzaro)를 포함한 디자이너 향수 카테고리에서 경쟁사 코티에 대항해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로레알파리의 시릴 샤푸이(Cyril Chapuy) 글로벌 사장은 “프라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 프라다는 명품 산업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우수성과 아방가르드의 상징인 프라다 브랜드의 독창적이고 색다른 철학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라이센스를 통해 로레알은 대표 브랜드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