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상승 불구, 대형주 조정 화장품업종지수 '약보합세'

2021.02.22 13:19:07

NH투자증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0.9% 하락”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관심’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기업의 4분기 실적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화장품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대형주의 주가 조정으로 전체 화장품업종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0.9% 하락했다”면서 “중소형주의 경우 4분기 실적 상승과 코로나19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대형주의 주가 조정으로 전체 업종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가 11.3% 오른 것을 비롯해 펌텍코리아 8.4%, 한국콜마홀딩스 7.7%, 콜마비앤에이치 5.1%, 본느 5.1% 등이 5% 넘게 올랐다. 또 엔에프씨 4.9%, 리더스코스메틱 4.6%, 제이준코스메틱 4.5%, 아모레퍼시픽 3.9%, 코스맥스 3.3%, 연우 2.2%, 코스메카코리아 2.1%, 코스맥스비티아이 1.5%, 대봉엘에스 1.5%, 잉글우드랩 1.0% 등이 상승했다.

 

이밖에 네오팜 0.9%, 에이블씨엔씨 0.8%, 세계인터내셔날 0.5%, 토니모리 0.2%, 잇츠한불 0.2%, 아모레G 0.2% 등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콜마의 주가 상승은 4분기 실적 호조와 자회사 상장 기대감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조미진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실적에 대해 “HK이노엔이 이끈 서프라이즈”라며 “HK이노엔 실적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무석법인 성장과 애터미향 매출 증가, HK이노엔 성장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HK이노엔 상장에 의한 주가 부양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화장품은 한국콜마의 HK이노엔 사업부의 서프라이즈를 중심으로 2021년 연결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업 주가 변화 (현재가 2월 19일 기준, 한화 기준)

 

 

펌텍코리아도 4분기 실적 호조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으며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효과를 누렸다.

 

반면, 아우딘퓨쳐스 –5.1%, LG생활건강 –4.3%, 씨티케이코스메틱스 –4.2%, 애경산업 –3.1%, 클리오 –1.5%, SK바이오랜드 –1.0%, 코스온 –0.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관심 종목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LG생활건강을 꼽았다. 또 2월 25일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했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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