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화장품 택배지연 불만 늘었다 '전월대비 10% 증가'

2022.02.18 11:08:12

한국소비자원, 연초 선물용 화장품 구매증가 비해 택배파업 장기화 지연 영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올해 1월 화장품 택배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 원인으로는 연초 선물용 화장품 구매 증가와 택배 파업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일반 화장품 상담이 전월 대비 10.2%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택배화물운송서비스(8.5%), 실손보험(2.4%)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은 제품 소개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 구성품이 배송되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택배사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과  환불을 요청한 사례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상한제를 이유로 선 공제 후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2022년도 1월 상담 내역 세부안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실손보험 상담이 139.3%로 가장 많이 늘었다. 유사투자자문(107.5%), 신유형 상품권(58.8%) 상담 증가율도 높았다. 유사투자자문은 서비스 불만족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업체에서 거부해 불만을 제기한 사례가 많았다. 신유형상품권은 포인트 구입 후 환불을 요청했으나 사업자와의 연락이 두절된 경우가 늘어난 것도 두드러진다.

 

상담이 많은 폼목은 유사투자자문이 2590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헬스장(1204건), 이동전화서비스(1175건)가 뒤를 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사후서비스(AS) 관련이 25.2%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계약해제·위약금 24.7%, 계약 불이행 14.9% 순이었다. 일반 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28.2%, 전화 권유 판매 6.6%, 방문판매 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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