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주가가 다시 하락 폭을 키웠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호실적이 전망되는 기업들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79%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사이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네오팜(3.77%), 진코스텍(2.50%), 파워풀엑스(2.33%), 바른손(1.97%), 현대퓨처넷(1.56%), 컬러레이(1.25%), 원익(1.09%), 한국콜마홀딩스(0.99%), 메디앙스(0.82%), 셀바이오휴먼텍(0.78%), 씨앤씨인터내셔널(0.66%), 코디(0.38%), 현대바이오랜드(0.30%), 나우코스(0.20%) 등에 그쳤다.
주가가 오른 기업들도 주가 상승률은 최대 3% 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등 대체적으로 소폭 상승에 불과했다. 스킨앤스킨(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코스나인(-16.53%), 아이패밀리에스씨(-11.83%), 글로본(-11.61%), 브이티(-11.54%), CSA 코스믹(-10.6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10% 넘게 빠졌다.
코스나인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슈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코스나인의 주가는 10월 말 소폭 반등한 이후 줄곧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1월 27일 490원으로 출발한 코스나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원(-8.16%) 내린 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종목토론실에서 코스나인에 대해 “거래가 없다”, “올해는 가까스로 면했지만 내년에는 감사의견 거절 당해서 상장폐지 되는 게 아닌지… 많이 위험해 보인다”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에서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오며 주가가 폭락했던 올리패스(-9.62%)의 주가는 다시 한 번 미끄러졌다. 비마약성 진통제 ‘OLP-1002’의 임상2a상에서 뜻밖의 결과를 얻은 데 이어 임상 분석 결과가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탓이다.
올리패스는 11월 2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올리패스 측은 “전후 사정에 대한 고려 없는 반복적인 흠집내기”라며 “호주 임상 시험들에서 비정상적인 이상 징후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OLP-1002’의 임상 효능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이 늦어지고 있지만 OLP-1002의 전인미답 수준의 강력한 진통 효능은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사측의 입장 발표 전날인 11월 28일 전 거래일 대비 7.25% 하락했으나 이날(-1.46%) 하락 폭을 축소했다. 또 하루 뒤인 11월 30일에는 반등(2.69%)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밖에 라파스(-7.89%), 코스메카코리아(-7.61%), 코리아나(-5.38%), 잇츠한불(-5.31%), 에이블씨엔씨(-5.30%), 오가닉티코스메틱(-5.15%), 디와이디(-4.88%), 한국화장품(-4.43%), 이노진(-4.42%), 아우딘퓨쳐스(-4.40%), 아모레G(-4.37%), 내츄럴엔도텍(-3.93%), 본느(-3.00%), LG생활건강(-2.81%), 세화피앤씨(-2.52%), 토니모리(-2.48%), 코스맥스(-2.27%), 한국콜마(-2.17%), 제이준코스메틱(-2.06%), 엔에프씨(-2.02%), 한국화장품제조(-1.86%), 선진뷰티사이언스(-1.81%), 아모레퍼시픽(-1.54%), 제로투세븐(-1.52%), 잉글우드랩(-1.49%), 에스알바이오텍(-1.39%), 애경산업(-1.36%), 노드메이슨(-1.00%), 현대바이오(-0.85%), 씨티케이(-0.76%), 마녀공장(-0.63%), 제닉(-0.56%), 클리오(-0.17%) 등의 주가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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