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코, 올해 해외 박람회 50개 참가 "K-뷰티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2024.01.08 14:20:19

아시아,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중앙아시아 등 신규 박람회 참가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이코(KOECO 대표 김성수)가 올해 기존 단독 진행된 중국 지역 박람회 뿐 아니라 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영역 확대를 꾀하며 유럽, 미주, 중동,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박람회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이코는 2024년 해외 박람회 중에서 아시아, 중국 비중(61.9%)을 지난해보다 다소 하향 조정하는 반면, 유럽과 미주 등의 비율은 각각 14.28%, 오세아니아 2.38%, 중동 7.16% 등으로 상향 조정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해외 박람회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K-뷰티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날개 삼아 보다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코이코의 해외 진출 범위를 넓혀 국내 기업들의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유도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굳힐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이코는 지난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개최된 약 40여 개 박람회에 약 1,500여 개의 기업과 함께 한국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며 뷰티 전시회 주관사로 입지를 굳혔다. 또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단순히 참가사 모집과 전시회 현장 지원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많은 협회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 시장 마케팅 전문기업인 CY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CY글로벌의 COS247 플랫폼을 별도 개설해 각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게 될 잠재적인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B2B 마케팅 지원, 온라인 홍보, 온-오프라인으로 바이어 매칭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박람회 참가사의 브랜드 소개, SNS 링크 연결, 카탈로그 PDF 다운로드, 무역정보, 소비자 리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기존 확보된 바이어 DB로 참가사 홍보와 광고 메일링을 통해 참가사들이 보다 많은 바이어들과의 매칭을 성사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또 구글 키워드 광고를 진행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박람회를 자연스럽게 노출했고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바이어 매칭을 성사시켜 참가사들이 바이어 응대를 좀 더 계획적이고 세밀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이코는 올해도 CY글로벌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확보, 홍보 확대 등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 2024년 코이코 진행 신규 해외 박람회

 

올해 코이코는 기존 단독 진행된 중국지역 뿐 아니라 아시아, 동남아시아로 영역 확대를 꾀하며 유럽, 미주, 중동,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박람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는 일본 뷰티 박람회의 참가 문의 수요가 급증하며서 2024 코스메 도쿄앤 헬스 박람회의 코이코 한국관 규모를 전년보다 3배 확대하고 2024 나고야 뷰티월드를 추가 참가할 계획했다.

 

2024년 코이코 진행 해외 박람회 대륙별 참가 비율 (단위 : %)

 

 

최근 5년간 한국 화장품의 대만 수출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2023년에 대만 전시회에 참가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와 뷰티&헬스 엑스포가 동시에 진행되는 2024년 바이오 아시아 대만 박람회를 새롭게 참가할 계획했다.

 

말레이시아 지역은 아세안 지역에서 미용 분야에 가장 관심이 많은 나라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이슬람 문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남아 유명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 컨퍼런스 관련 2024 AMSC 말레이시아 에스테틱, 뷰티 박람회를 추가할 계획했다. 킨텍스가 주최하는 2024년 K-뷰티 엑스포 해외 지역은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이에 코이코 또한 K뷰티&메디칼 특별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세아니아 지역은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의 K-Culture 인기 상승에 힘입어 화장품 선택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오세아니아 지역 사람들에게까지도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뷰티 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를 위한 호주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인 2024 뷰티 엑스포 오스트레일리아에 참가할 계획이다.

 

 

중국 지역은 K-뷰티가 중국에서 하이엔드, 프리미엄급으로 품질과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특수한 미용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박람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에서 가성비 갑으로 불리는 상하이 홍치아오 미용 박람회(CIBE)와 중국 유일무이 무료 바이어 매칭 서비스가 제공되는 심천 미용 박람회(CBE), 중국 동부전선에서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가장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갖춘 CBE 항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 등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미주 지역은 중국에 이어 한국 화장품 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특히 세계적인 뷰티 박람회 시리즈 코스모프로프의 북미와 중남미 시장 진출의 중축이 될 2024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 박람회를 새롭게 참가할 예정이다.

 

캐나다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로 스파와 에스테틱 제품에 특화되어 미용 전문가, 살롱 매니저, 일반 소비자까지 다양한 참관객 상담이 가능한 캐나다 에스테티크 스파 인터내셔널 전시회를 추가 계획했다.

 

 

유럽 지역 신규 박람회는 우선 러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로 동유럽과 CIS 지역 바이어 미팅이 가능한 2024 인터참 프로페셔널 춘계 박람회를 추가 계획했다.

 

중동 시장에서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는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첫 번째 박람회인 2024 뷰티월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2024 코스모프로프 미들이스트 리야드에 참가할 계획이다.

 

 

코이코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인 진성 바이어 발굴로 참가사에게 적합한 바이어를 매칭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주된 목표로 삼았다"고 말하고 "세계 각국의 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는 참가사들의 경쟁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신뢰할 만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보경 기자 boky0342@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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