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뷰티 육성'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가동

2024.06.27 15:42:13

중소, 벤처기업 관련 단체, 공공기관, 은행 등 참여 "K-뷰티 글로벌화 방안 7월 마련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원팀 협의체’를 발족하고 1호 어젠더를 'K-뷰티 육성'으로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27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소, 벤처기업 업계별 협회와 단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원팀 협의체에는 중소, 벤처기업 관련 협회, 단체(11개), 한국경제인협회, 중기부 소관 공공기관, 4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김·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 등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국내외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사항 발굴, 해소와 글로벌화 지원 관련 정보 제공 기능을 골자로 하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애로 접수·해소 체계 구축 ▲해외시장 정보 및 진출 사례 제공 등이 논의됐다.

 

먼저 원팀 협의체는 11개 협회와 단체(업계)와 15개 지역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통해 글로벌화 애로를 발굴하고 원팀 협의체 사무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취합, 성격에 따라 재외공관 협의체에 전달하거나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을 통해 자체 해소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25개 재외공관 협의체도 현지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 중 국내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국내 원팀 협의체로 전달한다. 원팀 협의체는 기존에 운영되던 수출지원센터, 재외공관 협의체 이외 협·단체를 통한 애로해소 접수창구(온-오프라인)를 킥오프 회의 이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중소, 벤처기업은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진출 시 국가별 시장정보, 법률·규제 대응을 위한 서비스 기관 확보에 애로가 있었다. 이에 원팀 협의체는 참여기관의 해외 네트워크와 재외공관 협의체가 보유한 정보를 모아 기업에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내에 글로벌 센터를 신설하고 취합된 현지 네트워크 정보, 애로해소 사례를 분석하는 기능을 부여한다. 취합, 분석된 정보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업들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원팀 협의체 현황 (24개 기관)

 

 

이어 킥오프 회의에서는 원팀 협의체 참여기관들의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계획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원팀 협의체 참여를 계기로 자체 해외지점 네트워크와 원팀 협의체 참여 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국가별 해외진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해외직접투자 설명회’와 ‘KB스타터스 싱가포르’ 등 기존 중소,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주요 진출국별 법률상담과 중소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지원사례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세부 계획은 7월 초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노비즈협회는 해외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자문역 수행과 해외진출 성공사례 전파 등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오영주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방식이 해외 진출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정책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정부 중심의 지원체계에 더해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원체계를 도입해 나가고 있다”며, “원팀 협의체에 참여하는 민관의 전문성과 네크워크 등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적시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원팀 협의체의 기능도 계속해서 확대, 진화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중소벤처기업의 화장품 수출 상승세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의 글로벌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원팀 협의체의 1호 어젠더를 K-뷰티 육성으로 잡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중소벤처기업 K-뷰티 글로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