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에 나선다. 또 오늘(3일)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인도네시아 종교부의 고위급 인사인 스위뜨노(Suyitno, M. Ag) 연구개발훈련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할랄인증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화장품의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사업’을 7월부터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이슬람교도는 전 세계 인구의 24.7%인 약 19억 명에 해당하며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약 2조 달러로 매년 8.9%씩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할랄 화장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며 할랄 인증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2026년 10월부터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한 할랄인증 정보 표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할랄 화장품 인증 인허가 절차 온라인 교육 ▲국내 할랄인증 기관과 해외 인증기관 전문가 세미나 및 상담회 ▲할랄인증 희망 업체 대상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할랄인증 절차 교육은 50개소 이상을 실시하고 세미나는 3회 이상을, 컨설팅은 10개소 이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처는 오늘(3일)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인도네시아 종교부의 고위급 인사인 스위뜨노(Suyitno, M. Ag) 연구개발훈련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할랄 인증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화장품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할랄인증기관과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청(BPJPH) 간의 상호교차인정을 위한 신속 평가를 요청한다.
식약처는 지난 2016년부터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3년 할랄 화장품 인증 절차 교육(73개소), 할랄 화장품 관련 국제 세미나(3회), 업체 현장 컨설팅(5개소), 해외 인증기관 상담회(3회)를 실시했다. 지난해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 중 4개사는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6개사는 할랄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화장품 할랄 인증지원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 누리집(www.eduhala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전화(02-3275-1125)로 문의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화장품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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