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인천지역 화장품 등 소비재 업체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중국 현지에서 570만 달러의 상담계약을 추진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광역시, KOTRA와 공동으로 주관해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지역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업체들의 수출경쟁력 확보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중국 항저우 지역으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인천 소비재 업체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참가기업들은 현지 유망바이어 60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약 570만 달러의 상담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1 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면서 상담장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샘플 전시와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별 바이어 의견을 수렴했고 기업별 제품 테스트와 사전 교류를 진행해 상담회 효과를 크게 증대시켰다.
또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알리바바닷컴의 본사와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 기업 방문을 통해 글로벌 유통망 기업을 견학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중국 저장성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비롯해 약 24만개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자상거래 기업수는 전국 3위로 많은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또 최대 소비도시인 상하이와 연결되어 있어 제품 공급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식품, 생활소비재, 가전제품, 뷰티, 미용용품, 의류 등의 소비재 중심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함지현 인천상공회의소 국제통상실 차장은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B2B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기업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인천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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