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브이, 중기부 '기술혁신 수출지향형사업' 24억 규모 국책과제 선정

2024.11.04 11:38:18

2028년까지 4년간 사업 수행 '차세대 관절강 주사제'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 울트라브이(UltraV, 대표이사 권한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글로벌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

 

이번 선정은 울트라브이가 개발한 울트라콜(UltraCol)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연구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4년 동안 총 사업비 24억 6,000만원 규모로 수행된다. 수출지향형 사업의 핵심 목표는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울트라브이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관절강 시장에서 콜라겐 재생과 항염증 효과를 갖춘 주사제를 개발해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연구를 수행하고 제품화를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울트라콜(UltraCol)은 PDO(Polydioxanone) 기반의 조직수복용재료인 의료기기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피부 볼륨, 리프팅과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부작용을 최소화한 혁신적인 안전성 덕분에 전 세계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뷰티와 의료기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은 IR52 장영실상 수상, 국내 식약처(KFDA) 허가, 유럽 CE 인증 획득,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이미 글로벌 표준을 뛰어넘는 성과를 입증했다.

 

울트라브이 연구개발팀은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다양한 생분해성고분자(PDO., PLLA, PGLA) 기반 관절강 주사제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 주사제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 효과로 연골 염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울트라브이는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넘어서는 차세대 관절염 주사제를 개발해 관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2022년 기준으로 8조 8,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히알루론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중 관절강주사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4%에 이른다. 울트라브이는 이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트라브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K-뷰티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트라브이는 PLLA, PGLA, PCL 등 다양한 생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한 신기술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진 기자 cosinpress@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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