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시아 6개국 규제기관 초청 "화장품 규제역량 강화 지원"

2025.06.10 09:07:06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 12명 참여 화장품 안전관리 교육 지식, 경험 공유 상호 신뢰, 규제조화 도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는 아시아 6개국 규제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진행하고 상호 신뢰와 화장품 규제 조화를 도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등 아시아 6개국 규제기관 담당자 12명이 참여한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2018~2022년) 이후 아시아 국가의 국내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와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국 내 화장품 제도 개선 또는 기술 훈련 지원에 대한 후속 협력 요청에 따라 초청 연수를 마련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교육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산업 동향의 이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이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전략 ▲심사자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화장품 제조업체, 개발연구센터 방문을 통한 현장 교육을 병행해 운영됐으며 화장품 규제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장품 이론교육은 국내 화장품 법령 체계와 기능성화장품 제도와 심사 방법, CGMP 심사 기준, 위해평가와 시험법, 안전기준 등으로 진행해 화장품법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이번 초청 연수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한국의 선진 규제체계와 실무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며, “향후 자국 내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1개국을 선정해 현지에서 직접 화장품 안전관리 규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당 국가 맞춤형 연수를 실시해 교육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국내 화장품 제도와 산업의 발전 사례가 아시아 국가의 성장모델로 활용된다면 향후 국내 기업이 해당 국가에 진출 시 수출 준비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수료자들과 지속적인 규제외교를 통해 중장기적 글로벌 규제 협력 네트워크를 내실화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규제 체계와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규제 신뢰를 구축하고 상대국과의 규제조화를 도모해 국산 화장품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기자 kdh190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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