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인터뷰] 바노바기 반재용 대표 “의사 브랜드만이 설계 가능한 전문적인 더마 뷰티 솔루션 제공”

2025.09.04 11:47:32

환자들의 피부 고민에서 출발한 신뢰도 높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일본·북미·중동 등 해외서도 인기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더마코스메틱 시장은 뷰티 산업의 핵심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민감성 피부 증가, 피부과 시술 병행 소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며 기초 화장품에도 전문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의학적 근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더마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바노바기는 뷰티 메디컬 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선보이며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바노바기 피부과 대표원장이자 피부과 전문의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마주한 환자들의 니즈를 제품에 고스란히 반영하며 탄생했다. 단순히 ‘의사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분 설계와 검증 과정을 통해 의학적 신뢰도를 갖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한 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신뢰다. 일반 화장품 브랜드와 달리, 피부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성 피부나 피부 질환을 가진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

 

‘바른 더마, 빠른 더마, 다른 더마’를 철학으로 피부 본연의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찾아주고 있는 바노바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반재용 대표를 직접 만나 바노바기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1) 바노바기와 대표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바노바기는 뷰티 메디컬 그룹에 뿌리를 둔 리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바노바기 피부과 대표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제가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피부 고민을 상담하며 축적한 임상 경험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이다.

 

일반적인 화장품 브랜드가 마케팅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바노바기는 피부과 전문의가 의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분을 선정하고 다양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며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의료적 접근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Q2) 바노바기의 주력 사업은 무엇인가요?

 

바노바기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 의료 부문과 코스메틱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뷰티 메디컬 그룹이다. 의료 현장에서 쌓은 시술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피부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바노바기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근거 중심의 설계’다. 단순히 기능성 원료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피부 고민을 출발점으로 삼아 제품 기획을 시작한다. 제가 주도적으로 개입하여 임상 경험에 기반한 성분 조합을 설계하고, 각 제품마다 효능 검증을 위한 인체 적용 시험과 안전성 테스트를 철저히 수행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정직한 제품을 완성해간다.

 

또 바노바기는 사용자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만족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형, 사용감, 흡수력, 지속력 등 소비자 경험 전반을 중요하게 고려한다. 단순한 성분뿐만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피부에 자극 없이 밀착되고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하기 위해 수차례의 테스트와 피드백을 반영한다. 이러한 과정은 단기적인 히트 상품이 아닌,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내는 바노바기만의 원칙을 보여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민감성 피부 진정에 특화된 '밀크 씨슬 리페어' 라인, 자극 없는 미백을 위한 '알파 래디언스' 라인, 집에서 즐기는 고민 맞춤 스킨 부스터 '스킨 부스터 마스크' 라인 등 다양한 고민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3) 코스메틱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코스메틱 사업의 시작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반복적으로 요청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제품’에서 출발했다. 집에서도 피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를 들으며, 의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이러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직접 설계하고 검증한 더마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Q4) ‘바른 더마, 빠른 더마, 다른 더마’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데, 어떻게 실천하고 계신가요?

 

‘바른 더마’는 검증되지 않은 과장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성분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철학이다. 단순히 더마 콘셉트를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유효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성 문구나 유행 성분에 기대지 않고, 실제 임상 경험과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성분을 선택하며 자극 테스트, 기능성 인증, 인체적용시험 등 다양한 절차를 통해 객관적인 효능을 입증한다. 이러한 ‘정직함’은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추구하는 바노바기의 중심 철학이며, 어떤 피부 타입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빠른 더마’는 최신 의료 트렌드와 연구 데이터를 빠르게 제품에 반영해 소비자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피부 고민의 흐름과 트렌드를 반영해 빠르게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속도만을 중시하지 않고, 충분한 검증과 테스트를 병행하여 품질과 안전성을 놓치지 않는 ‘균형 잡힌 스피드’를 지향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더마’는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제품 포맷과 문제 해결 방식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도전정신이다. 예를 들어, 시트 마스크와 슬리핑 마스크를 조합해 하나로 나이트케어 루틴을 완성해 밤새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더마 엑스퍼트 투 스텝 마스크'가 있다.

 

 

Q5) 바노바기의 주력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 스테디셀러인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는 전 세계 누적 8,0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쫀쫀한 젤리 에센스 제형으로 사랑받고 있는 해당 제품은 11가지 비타민 콤플렉스 50,000ppm과 청정 제주산 유효성분의 조합으로 피부 고민 맞춤 비타민 케어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피부 탄력 저하와 노화 고민을 집중 공략한 ‘피디알엔 라인’이 론칭 이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피디알엔 라인'은 독자성분인 b-PDRN®을 고함량으로 함유한 고기능 안티에이징 라인으로, 지난 17일 '콜라겐 겔 마스크'가 론칭됐고 곧 '리프팅 앰플'과 '안티에이징 크림'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라인은 주름, 탄력은 물론, 모공, 보습, 리프팅 등 복합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Q6) 국내에서 바노바기가 이뤄온 실적은 어떤가요?

 

국내에서는 홈플러스 전점, 롯데마트 롭스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입점과 네이버 쇼핑라이브 판매 확대를 통해 유통망을 확장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화해 어워드 6관왕 수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았으며, ‘더마 엑스퍼트 투스텝 마스크’와 ‘스킨 부스터 마스크’ 등 일부 제품은 론칭 직후 품절될 만큼 높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

 

Q7)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해외 진출 상황은 어떤가요?

 

2021년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출 실적을 확대했다. 베스트셀러인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는 태국 왓슨스에서는 6년 연속 베스트셀러로 선정됐고, 베트남 쇼피에서는 한국 마스크팩 부문 1위, 틱톡 인기 제품 2위를 기록했다. 일본, 북미, 중동 등에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코스모뷰티 박람회를 통해 5개국 신규 진출도 확정됐다.

 

Q8) 바노바기 제품이 국내외로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바노바기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의료 현장에서 출발한 '의사 브랜드'라는 점이다. 피부과 전문의가 제품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하며 임상 데이터에 기반한 실질적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단기적인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피부 본연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듀얼 엑소좀, b-PDRN® 등 차별화된 성분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또 태국, 베트남, 일본, 북미 등 각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문화를 고려한 현지화 전략으로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각 국가의 문화와 기후, 환경에 맞춘 전용 제품들을 출시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젤리 마스크에는 패키지에 현지에서 신뢰를 받고 있는 저의 이미지를 넣어 사칭 제품들과 구별되도록 했으며, 현지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미백 기능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비타민 콤플렉스’의 종류와 용량을 늘렸다. 또 덥고 습한 베트남 기후를 고려해 기존 50g에서 40g으로 시트를 10g 더 얇게 제작해,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Q9) 마케팅 부분에서도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바노바기는 전문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인 제가 직접 제안하는 피부 관리법 등 전문적인 콘텐츠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방송인 이수지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밝고 유쾌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캐릭터 부자 이수지의 1인 4색 매력을 볼 수 있는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 이 영상은 전형적인 뷰티 광고의 형식에서 벗어나 많은 주목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 해당 영상을 활용해 코엑스·강남·고속터미널 등 오프라인 핵심 상권 옥외광고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Q10. 앞으로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나 론칭 예정인 제품이 있나요?

 

바노바기의 도전은 늘 피부과 현장에서 시작된다. 환자의 피부를 진단하고 치료하며 느낀 수많은 경험과 니즈는 곧 브랜드의 방향이 됐고, 이것이 더 넓은 분야로 확장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됐다. 바노바기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고, 최근에는 올 가을 출시를 목표로 뷰티 디바이스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킨케어가 피부를 위한 기본적인 루틴이라면, 디바이스는 그 루틴을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보완하는 스페셜 케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바노바기가 연구한 고민 맞춤 포뮬러와 가장 효과적인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다른 디바이스 브랜드와는 다른 바노바기만의 경험과 기술을 담은 제품을 오랜 시간 연구 개발해왔고, 마침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Q11. 앞으로 바노바기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앞으로도 바노바기는 피부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리얼 더마 브랜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며,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품과 기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다. 바른 철학과 바른 기술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에 오래도록 기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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