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日 ‘메가와리’서 매출 250억 달성... 메디큐브 스킨케어+뷰티 디바이스 쌍끌이

2025.09.19 11:53:58

큐텐 재팬 비롯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 동시 진행하며 일본 시장 입지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일본 최대 온라인 할인 행사 ‘메가와리’에서 흥행 성공 소식을 알렸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2025년 3분기 ‘메가와리(メガ割)’ 행사에서 에이피알은 한화 약 2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다.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8월 31일~9월 1일간 1위를 차지했다. 또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9월 10일~12일 뷰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의 인기까지 더해 두 제품은 합산 약 9만 대가 판매되며 K-뷰티 전체 브랜드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메디큐브의 스킨케어 제품군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모공 앰플’ 등 앰플 제품군은 하루 평균 1만 개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제로모공패드’, ‘PDRN 겔 패드’ 등 토너패드 제품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전 분기에 이어 분기 매출 200억 원 이상을 기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해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길태윤 기자 xodbs259@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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