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식약처는 9월 22~24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을 방문, 국장급 양자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식약처-중국 약감국’ 간 의약품, 의료기기 및 화장품의 규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24.5.16)에 따른 정례 협의다.
식약처는 중국의 안전성 평가 제도 등 강화된 규제에 우리 업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제출 자료 간소화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 화장품의 규제 관련 최신 현황에 대해 중국 규제기관과 소통하는 등 향후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방문을 계기로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와의 간담회를 마련하여 중국 수출 시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국산 화장품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방향성을 심도 있게 청취, 정립한다.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K-화장품이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24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수출 3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중국 수출이 업계의 중국 규제 심사 부담 확대 및 현지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국산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서 여전히 중요한 교역 대상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안전성과 품질’로 인정받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역시 중국과 같은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뢰 기반의 수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반 참석하는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중국과 같은 주요 수출국의 무역장벽 해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며,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화장품 산업은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식약처는 중국과 같은 주요 수출국 규제기관과의 소통·협력 채널을 강화하여 비관세 무역장벽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K-화장품이 안정적으로 진출해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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