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에이치엔에이파마켐(대표 유효경)이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그리스 크레타섬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2025 EURO MOF 학회(6th European Conference on Metal Organic Frameworks and Porous Polymers)’에 참가해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이중 안정화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EURO MOF는 금속-유기 골격체(MOF) 및 다공성 고분자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140여 건의 구두 발표와 420여 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는 등 관련 업계와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γ-사이클로덱스트린 기반 MOF와 리포좀(Liposome) 기술을 융합한 이중 안정화 플랫폼을 통해 NMN을 약 90일 동안 85%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NMN은 고기능성 항노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열과 산소 등에 취약해 화장품 원료로서의 활용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안정화 기술로, NMN 외에도 다양한 불안정 고기능성 원료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유효경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이중 안정화 플랫폼 기술은 NMN과 같은 불안정한 고기능성 성분을 화장품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다양한 유효 성분의 안정화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산업의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의 안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국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터 발표 내용]
NMN stabilization through dual encapsulation of γ-CD MOF and liposomes
다공성 구조를 가진 감마 사이클로덱스트린 MOF를 이용해 열과 수분에 불안정한 NMN을 1차 캡슐화 한 후, 이를 리포좀 내에 2차 캡슐화하여 NMN을 안정화시킨 내용이다.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는 NAD+의 전구체로서 노화 방지 및 멜라닌 생성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열과 수분에 불안정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 MOF는 생체 적합성 물질로 만들어진 MOF로, 다공성 및 표면적이 넓은 특성을 가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질-MOF 구조를 이용해 불안정한 NMN을 캡슐화 하여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캡슐화 후에도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 MOF 구조와 결정성이 유지되었으며, FT-IR 분석을 통해 NMN이 감마 사이클로덱스트린 MOF 내부에 안정적으로 포집된 것을 확인했다. 이중 안정화 시스템을 통해 안정화된 NMN이 90일 동안 85% 이상의 함량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지질-MOF 구조를 활용한 이중 캡슐화가 불안정한 기능성 물질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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