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업계의 마케팅 패러다임이 성분과 효능 중심의 일방향 전달에서 소비자가 브랜드 경험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테루아라이프가 전개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400:pobaek(이하 포백)’이 콘텐츠 중심 전략을 앞세워 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루아라이프는 포백을 통해 제품 기능 설명보다 브랜드 경험과 참여 구조를 핵심에 둔 커머스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콘텐츠를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닌 구매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 설계해 이른바 ‘콘텐츠 드리븐 커머스(Contents-Driven Commerce)’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포백의 출발점은 Z세대 소비 행태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브랜드를 론칭한 최가현 대표는 기존 화장품 브랜드들이 임상 데이터와 성분 경쟁에 집중하는 사이 Z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과 참여 경험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단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기획 역량을 브랜드 인프라로 결합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포백 성장의 핵심은 ‘399 체험단’이다. 제품 출시 이후 후기를 수집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체험단을 참여시켜 제형과 향, 사용감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구조다. 이 같은 방식은 ‘함께 만드는 스킨케어’라는 브랜드 방향성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 과정을 거쳐 출시된 ‘멀티레이어링 수분크림’은 초경량 제형과 무향 설계, 메이크업 밀착력 강화 등 실사용자 중심의 요소를 갖추며 스토어 평점 4.9점을 기록하고 있다. Z세대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유통 구조 역시 콘텐츠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틱톡에서는 숏폼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팬덤과의 소통을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한다. 최종 결제와 데이터 축적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포백은 SNS 유입 트래픽의 약 70%를 실제 구매로 연결시키고 있다.
포백의 영향력은 Z세대를 넘어 3040 세대로도 확장되고 있다. 콘텐츠의 진정성이 연령대를 넘어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루아라이프는 올해 1분기 내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해 3개 SKU 라인업을 구축하고 2월 에이블리 입점을 시작으로 주요 뷰티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가현 대표는 “Z세대는 더 이상 광고 자체에 반응하지 않는다”며, “포백은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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