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성초 엑소좀의 헤어/두피케어 소재로써 효능과 응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어성초 엑소좀을 함유한 샴푸와 세럼을 4주간 사용한 결과 탈락 모발 수가 60% 이상 줄고 두피 붉은기는 90% 이상 개선됐다. 두피 진정에 활용돼 온 어성초가 단순 추출물을 넘어 모발 성장과 두피 환경을 동시에 관리하는 엑소좀 기반 신소재로 확장되고 있다. 엑티브온은 초고압 가압과 접선흐름여과(TFF) 기술로 어성초 잎 유래 엑소좀을 분리하고 세포시험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헤어·두피케어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어성초는 항염과 해독 작용을 바탕으로 두피 트러블과 탈모 완화를 위한 천연 소재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기존 열수·유기용매 추출 방식은 열에 의한 유효 성분 손상 가능성이 있고 단단한 식물 세포벽으로 인해 세포 내 정보 전달체인 엑소좀을 온전히 분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분리·정제 기술로 보완해 어성초를 두피 미세 환경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액티브 소재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식물 유래 엑소좀은 식물 고유의 유효 이차대사산물을 안정적인 막 구조 안에 포집한 세포 간 정보 전달체다. 동물 유래 원료보다 면역 반응에 대한 우려가 적고 유효 성분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비건과 윤리적 소비, 원료 규격화와 대량생산을 중시하는 화장품 시장의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엑티브온은 초고압 가압 공정으로 어성초 세포벽을 제어한 뒤 단계별 원심분리와 여과, TFF 공정을 거쳐 구조적 손상을 최소화한 엑소좀을 분리했으며 입자 분석을 통해 원료 특성을 확인했다.
인체모유두세포(HFDPC)를 이용한 평가에서는 어성초 엑소좀 처리에 따른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어 모발 성장 주기와 모낭 발달에 관여하는 VEGF와 CTNNB1의 유전자 발현이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VEGF는 모유두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증식을 촉진하며 CTNNB1은 β-Catenin 생성을 통해 모낭 발달과 새로운 생장기 진입에 관여한다.
그림 모발성장인자 발현량 평가(a. VEGF, b. CTNNB1)

어성초 엑소좀은 모발 성장인자뿐 아니라 두피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에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모발 성장기를 단축하고 모낭을 퇴행기로 전환하는 데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와 IFN-γ의 발현이 억제됐으며 UVB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도한 인간각질형성세포(HaCaT)에서는 활성산소 생성이 농도에 따라 감소했다. 이는 모유두세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두피 세포를 보호하는 이중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포 수준에서 확인한 모발 성장과 항염·항산화 효능은 제3자 기관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실제 샴푸와 세럼 제형으로 평가됐다. 어성초 엑소좀을 함유한 샴푸와 세럼을 4주간 적용한 결과 탈락 모발 수가 60% 이상 감소했으며 세럼에서는 원료 농도가 높아질수록 탈락 모발 수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났다. 세포 수준에서 나타난 모발 성장인자 발현과 두피 진정 효과가 실제 제형 적용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그림 탈락 모발 수 측정(a. 샴푸, b. 세럼)

두피 붉은기 평가에서는 어성초 엑소좀을 함유한 제형을 사용한 후 최대 90% 이상의 개선 결과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과도한 두피 피지는 감소하고 수분량은 증가했으며 비듬 지수 역시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어성초 엑소좀이 탈락 모발에만 초점을 맞춘 소재가 아니라 두피의 피지와 수분 불균형, 붉은기, 비듬을 함께 관리해 모발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어성초 엑소좀은 기존 어성초 추출물의 한계를 초고압 가압과 TFF 분리·정제 기술로 보완한 식물 유래 헤어·두피케어 신소재라는 점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모발 성장인자 발현 촉진,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활성산소 억제, 탈락 모발과 두피 환경 개선 결과를 더하면서 두피 항상성을 다각도로 회복하는 복합 액티브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농도별 세포시험 결과와 세부 분리 조건, 샴푸·세럼의 시험 설계와 전체 인체적용 데이터는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논문은 코스메틱저널코리아 6월호에서 전문을 볼 수 있다.(https://cosinkorea.com/news/article.html?no=5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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