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이스라엘 뷰티·에스테틱 기업 6개사가 지난 2일 서울에서 과학과 자연을 결합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TradeIL Korea)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용산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저에서 ‘DISCOVER ISRAELI BEAUTY’를 개최했다. 국내 유통·리테일 바이어와 에스테틱·뷰티업계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환영사와 축사, 오찬·네트워킹, 이스라엘 뷰티기업 CEO들의 온라인 피칭, 제품 체험 순으로 구성됐다.
타마르 코셔 마론(Tamar Kosher Maron)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대표는 “K-뷰티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뷰티산업은 아직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스라엘 뷰티산업은 사해의 미네랄과 소금, 머드 같은 독특한 원료에서 시작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계속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형 홈케어 RF 디바이스부터 클리니컬 크림과 세럼, 부스터, 헤어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한국 뷰티업계에 이스라엘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업 협력 가능성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락 샤인(Barak Shine)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대사대리는 “이스라엘의 과학과 자연, 혁신이 결합된 뷰티산업을 한국에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뷰티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피칭에는 CellaV Health & Aesthetics, Pollogen by Lumenis, MAHUT by Dr. Marina Landau, NEOX DERMACARE, ONmacabim, Herbalisté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각 기업 CEO는 영상을 통해 브랜드의 기반 기술과 주요 제품,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CellaV Health & Aesthetics는 특허받은 3D 세포 배양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엑소좀 스킨케어 브랜드다. 핵심 소재는 아라비카 커피(Coffea arabica)에서 유래한 식물성 엑소좀으로 항산화 스킨케어 라인에 적용한다.
Pollogen by Lumenis는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루메니스(Lumenis)의 계열사다. 독자 기술인 트라이폴라(TriPollar®) RF를 가정용 뷰티기기에 접목했으며 얼굴 관리용 ‘STOP VX2’와 바디 관리용 ‘POSE VX’를 주요 제품으로 내세운다.
에스테틱 피부과 전문의 마리나 란다우(Marina Landau) 박사가 설립한 MAHUT by Dr. Marina Landau는 피부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독자 성분 기술 ‘SUPCERAT™’은 세라마이드와 펩타이드, 카무카무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NEOX DERMACARE는 성형외과 전문의 로넨 글레징어(Ronen Glesinger) 박사가 이끄는 클리니컬 스킨케어 브랜드다. 전문 시술 후 홈케어를 고려한 앰플과 부스터를 중심으로 10개 제품 라인을 운영한다.
ONmacabim의 경쟁력은 이스라엘 유대 광야의 식물 자원에 있다. 현지 약용식물 추출물과 바이오테크 성분, 각질 관리 성분을 결합해 피부 상태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스킨케어 시스템을 구성했다.
Herbalisté는 두피와 모발을 하나의 관리 대상으로 접근하는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다. 최대 95%의 허브 추출물을 함유한 포뮬러와 독자 성분 ‘AlgaeTerra® Complex’를 바탕으로 두피·모발 관리 제품군을 전개한다.
온라인 피칭 이후 마련된 제품 체험 공간에는 6개 브랜드의 화장품과 홈케어 뷰티기기가 전시돼 참석자들이 제품의 제형과 사용 방법을 직접 확인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 관계자들과 국내 유통과 사업 협력 가능성에 관한 상담도 이뤄졌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사해 미네랄과 머드뿐 아니라 식물성 엑소좀, RF 홈케어 기기, 피부장벽 관리, 시술 후 홈케어, 사막 약용식물, 헤어케어까지 확장된 이스라엘 뷰티산업의 기술 범위가 공개됐다.
타마르 대표는 “한국은 세계 뷰티 시장의 흐름을 이끄는 시장인 만큼 이스라엘의 기술력과 한국의 시장 경험이 만났을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가 클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무역투자대표부는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산하 조직으로 이스라엘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양국 간 교역·투자 협력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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