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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3분기 누계 화장품 수출 85억달러...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수출 1위 미국 전체 수출액의 20% 차지... 기초화장품이 전체 수출의 74%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화장품 수출이 호조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5년 3분기까지 수출 규모는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3분기까지 보다 14.9% 증가한 85억 달러(잠정)를 기록하며 3분기 누계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한 해 동안 수출액(85억 달러)을 올해 9개월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 3분기까지 수출액/증감율 : (’21) 68억 달러 → (’22) 60억 달러(-11.8%) → (’23) 62억 달러(+3.3%) → (’24) 74억 달러(+19.4%)→ (’25) 85억 달러(+14.9%) ]

 

 

분기별 수출 실적을 보면 ‘25년 3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5% 증가한 30.2억 달러를 기록하며, 분기별 수출액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별 수출액(억 달러) : 21.3Q 22.1→22.3Q 19.8→23.3Q 21.7 →24.3Q 25.7 →25.3Q 30.2)

 

현재 화장품 수출은 매월 신기록 행진 중이다. 즉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9월까지 매달 해당 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9월 한 달은 1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해 역대 월간 최다 수출액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 1위 미국 16.7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9.6%) ▲ 2위 중국 15.8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8.6%) ▲ 3위 일본 8.2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9.6%) 순이었다. 

 

미국 수출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보다 2.6억 달러(+18.1%) 증가했다. 이는 관세 등 통상환경의 변화에도 K-콘텐츠의 열풍 등으로 우리 화장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전년 동기보다 2억 달러(-11.7%) 감소했다. 중국은 2004년 우리 화장품 수출국 1위를 처음 기록한 후 2021년에는 우리 화장품 수출액의 50%까지 차지하였으나, 올해 처음 10%대로 하락했다.  

 

일본은 전년 동기 보다 0.8억 달러(+10.4%) 증가하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 기초화장품 63.2억 달러(+8.1억 달러, +14.6%), △ 색조화장품 11.6억 달러(+1.8억 달러, +18.9%), △ 인체세정용품 4.2억 달러(+0.9억 달러, +25.4%) 순이었다.  기초화장품의 증가액이 가장 컸다. 미국과 일본은 대부분 유형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국은 모두 감소했다. 

 

 

식약처는 K-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외교의 일환으로,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과의 국장급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 실무자 워킹그룹’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 업계가 중국 규제 강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1월에는 필리핀이 국내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청(PH-FDA, 필리핀 화장품 규제기관)에 심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흐름에 맞춘 적극적인 규제외교 행보라는 설명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플랫폼)’를 통해 국내 업계가 수출국 인허가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해외 규정에 대한 번역본을 마련(약 80건)하고, 웨비나 교육(약 17회)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국과 할랄 신시장 진출을 위해 인허가 규제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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