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조선영)는 11월 29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K-뷰티 글로벌 혁신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3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K-뷰티의 학문적 기반 강화와 산업 현장 확장 가능성을 조명하며, 최신 연구 동향과 기술, 글로벌 산업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한국화장품미용학회와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는 Jo&Mi 아카데미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Jo&Mi 아카데미는 반영구화장(피부 색채 및 영구화장 교육) 분야 전문 아카데미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반영구·색채 기반 전문 인력 양성 ▲콘텐츠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실무 중심 현장형 뷰티교육 ▲국내외 K-뷰티 교육 수출 및 인증 기반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영 회장(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교수)은 인사말에서 “K-뷰티는 기술과 예술, 문화와 과학이 공존하는 융합산업이며, 교육기관과 산업체, 학회가 함께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앞으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에서는 ㈜H&A파마켐 지홍근 CTO가 ‘2025 화장품 연구트렌드 – 세계화장품학회 중심으로’를 주제로 글로벌 기능성 소재 개발, AI 기반 뷰티 기술, 지속가능 뷰티 전략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 CTO는 주요 발표 사례에서 ▲ 식물유래 엑소좀의 피부 전달체 활용(Montpellier University) ▲ 토마토 부산물을 이용한 폴리머 개발(Intercos S.p.A) ▲ 글리코피드가 세라마이드 대사에 미치는 영향(Evonik) ▲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건식 마이크로비드 각질제거제 개발(Qinndao Youdo Bioengineering) 등을 소개했다. 모두 피부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겨냥한 혁신적 접근법이다.
그는 “식물에서 추출한 엑소좀은 피부 세포에 생리활성 물질을 전달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낮은 독성, 생분해성, 피부장벽을 통한 효율적 전달 가능 등이 특징이다. 항산화, 항염증, 피부 재생 촉진 등 화장품 및 피부치료제에 활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1부 세션에서는 ▲ 자아존중감이 외모관리행동 및 화장품 소비성향에 미치는 영향 ▲ AI추천시스템 기반 개인화 마케팅이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 소비자 행동과 디지털 뷰티 기술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발표되었다.
2부 세션에서는 ▲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행동 ▲ 홀리바질(Ocimum sanctum) 추출물의 미백 활성 연구 ▲ 텍스트 마이닝 기반 미용교육 분석 ▲ 뷰티 전문가 완벽주의 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 등 학술성과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소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 확대, 천연추출물 기반 기능성 소재 발굴, AI·빅데이터 기반 뷰티 테크 연구 강화, 국제 학술 교류 활성화가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학회는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국제초대전 연계 글로벌 행사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기 집행부 임원진도 확정되었다. 바이오에프디엔씨 모상현 대표가 차기 회장,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가 수석부회장, 그리고 백혜연 교수(장안대학교), 김선희 교수(수원과학대학교), 황혜주 교수(차의과학대학교)가 부회장으로 새롭게 선임됐다.
한편,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내년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국제초대전과 연계한 글로벌 행사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A파마켐, ㈜바이오에프디엔씨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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