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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는 화장품 주가, 4분기 실적 시즌 향해 달릴까

화장품업종지수 전주 대비 3.97% 하락 ‘4분기 실적 기대’ 달바글로벌 9일 주가 급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새해 잇단 호재 속 질주를 준비 중이다. 한중 정상회담으로 화장품 업계에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번지는 가운데 4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가고 있다.

 

다만 역대 최대 수출 달성 소식에 치솟았던 화장품 업종지수는 전주에 비해 다소 잠잠해진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5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3.97%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6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아이큐어,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9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뷰티스킨(25.59%)이었다. 다만 이 같은 상승세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 이후 주가가 인위적으로 낮아져 거래되는 날을 말한다.

 

무상증자는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주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시가총액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되는 만큼 권리락 발생일에 주가가 인위적으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로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앞서 뷰티스킨은 지난달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지난 6일 1만6210원이었던 주가가 7일 4,055원으로 조정됐고, 7일(+29.96%)과 8일(+29.98%)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디와이디(7.27%), 진코스텍(6.00%), 에코글로우(5.19%), 아이패밀리에스씨(2.67%), 엔에프씨(0.91%), 아로마티카(0.61%), 에이에스텍(0.24%)의 주가도 올랐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내츄럴엔도텍(0.00%), 코스메카코리아(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 걸음을 했고 오가닉티코스메틱(-25.00%), 바이오비쥬(-21.86%), 한국화장품(-14.10%), 아모레퍼시픽홀딩스(-10.17%), 코리아나(-10.04%), 이노진(-9.48%), 제이투케이바이오(-8.63%), 네오팜(-8.27%), 셀바이오휴먼텍(-8.17%), 원익(-7.64%), 애경산업(-7.50%), 마녀공장(-7.49%), 제닉(-6.92%), 에이블씨엔씨(-6.76%), 삐아(-6.70%), 씨티케이(-6.65%), 차AI헬스케어(-6.24%), 아우딘퓨쳐스(-6.12%), 아모레퍼시픽(-6.07%), 토니모리(-5.60%)는 약세를 보였다.

 

CSA 코스믹(-5.45%), 클리오(-4.96%), 코디(-4.85%), 한국화장품제조(-4.63%), 제로투세븐(-4.60%), 콜마홀딩스(-4.38%), 에스알바이오텍(-4.17%), 선진뷰티사이언스(-4.15%), 브이티(-4.12%), 현대바이오(-4.09%), 메디앙스(-3.99%), 라파스(-3.78%), 본느(-3.77%), 잇츠한불(-3.70%), 바른손(-3.50%), 컬러레이(-3.48%), 현대바이오랜드(-3.46%), 세화피앤씨(-3.33%), 한국콜마(-3.21%), LG생활건강(-2.96%), 씨앤씨인터내셔널(-2.74%), 에이피알(-1.93%), 코스맥스(-1.91%), 달바글로벌(-1.17%), 나우코스(-1.15%), 노드메이슨(-1.04%), 넥스트아이(-0.97%), 잉글우드랩(-0.95%), 현대퓨처넷(-0.65%)의 주가도 내렸다.

 

다만 최근 화장품 기업의 주가에는 4분기 실적 기대감이 묻어나고 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브랜드 업체들은 성수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에이피알은 미국에서만 매출 2,000억원을 훌쩍 넘겼고, 달바글로벌 210억원, 에이블씨엔씨 160억원, 브이티 170억원, 아이패밀리에스씨 70억원을 거뒀는데 이는 모두 전년도에는 없었거나, 미미했던 매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아주 긍정적”이라며 “12월 화장품 수출은 가장 비수기, 전년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1% 성장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4분기 실적 시즌에는 에이피알, 달바글로벌, 아이패밀리에스씨 등 글로벌 행사 성과가 좋은 브랜드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만 보면 달바글로벌이 전 거래일 대비 1만1,400원(+8.14%) 오른 15만1,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히트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증권사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

 

키움증권은 9일 달바글로벌의 4분기 매출액이 1,451억원(+52% YoY), 영업이익은 273억원

(+103% YoY, OPM 18.8%)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히트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이 해외 주요 채널에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 또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장 이후 달바글로벌의 매출은 높은 성장을 기록해왔으나 예상치 못했던 매출 지연, 비용 반영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실적을 통해 성장의 유효함과 이익 레벨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이를 통해 시장의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2026년 실적에 대한 기대 역시 재형성될 수 있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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