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물속에서 분해되는 ‘플러셔블 토너 패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플러시-잇 멜팅 패드(Flush-it Melting Pad)’는 사용 이후 폐기 과정까지 고려해 설계된 제품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 지속가능성을 함께 반영했다. 물과 접촉하면 물리적 마찰로 분해가 시작되고 이후 미생물 작용을 통해 생물학적 분해로 이어지는 구조다.
코스맥스는 최근 클렌징과 스킨케어 단계에서 토너 패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이다. 해당 카테고리는 최근 3년간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확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신제품에는 식물성 기반 고강도 단섬유 소재인 ‘비오셀 라이오셀(VEOCEL Lyocell)’을 사용했다. 사용 단계에서는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폐기 이후에는 물과의 마찰과 미생물 작용을 거쳐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해당 원단은 프랑스 제지·펄프 연구기관 CTP(Centre Technique du Papier)의 ‘Technical Flushability Assessment’를 통과해 플러셔블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토양과 자연환경에서의 생분해뿐 아니라 가정 및 산업 환경에서의 퇴비화까지 가능한 조건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제형 측면에서도 친환경 기준을 강화했다. 패드에 적용된 에센스는 99%를 천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했으며 다발방패버섯추출물과 타임잎추출물 등을 포함해 ISO 16128 기준 천연 유래 지수(NOI) 0.99 수준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의 ‘코스모팩 어워즈(Cosmopack Awards)’ 지속가능성 부문 결선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사용 단계뿐 아니라 폐기 과정까지 고려해 지속가능성을 높인 결과물”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에서 K-뷰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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