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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전시·물류·해외인증 관련 수출바우처 이용 증가... 중동 수출기업 긴급 지원

3,100개 바우처 사용현황 분석... 코트라 지역순회 수출바우처 설명회로 효과 지원
중동 전쟁 피해기업 534개사 추경 긴급지원바우처 등 바우처 지원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지난해 미국발 관세 대응, 올해 중동 전쟁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 무역장벽 확대 경향이 나타나는 가운데 수출바우처 확대 및 효과성 제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코트라와 산통부의 수출 바우처 지원사업에 화장품·뷰티 기업이 가장 많았고, 중동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은 ▲ 지난 4월 7일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긴급지원 바우처 지원대상에 155개사 ▲ 5월 6일 추가 534개사가 선정돼 지원 중이다. 후자의 경우 추경예산 255억원이 투입되며 중동 수출 및 수출 계약 체결기업이 대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534개사를 업종별로 부면 화장품·뷰티용품 기업이 2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활·유아용품, 식품, 패션·의류 등 소비재 참여 기업이 두드러졌다. 선정 기업들의 2025년 중동 수출액은 평균 107만 달러 수준이고, 특히 중동 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게 바우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트라는 수출바우처 프로그램의 효과성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25년 3,100여 개사 바우처 사용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용 건수 면에서는 ① 수출 물류(33.4%) ② 해외 전시회 참가(17.6%) ③ 해외인증 취득(12.6%) 목적이 많았고, 이용 금액 면에서는 △ 전시회(32.2%) △ 물류(23.4%) △ 홍보·광고(9.4%) 순으로 많았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수출바우처 사용 내역 분석 결과 과거 전시회, 디자인 개발에서 최근 물류, 해외인증 관련 이용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국 관세 정책, 올해 중동전쟁으로 수출기업 물류비 부담이 증가한 데다 전 세계적으로 해외인증이 비관세 장벽 일환으로 확산 때문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과 함께, 메타·구글·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이 보편화 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온라인마케팅 콘텐츠 제작 목적의 홍보·광고 서비스 바우처 이용도 급증세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반영해 코트라는 5월 12일부터 전국 6개 지역(고양,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수출바우처 설명회’를 개최 중이다.

 

5월 12일과 15일 열린 고양시, 인천 설명회에 250여 개사가 참석해 물류, 인증분 바우처 사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석기업 A사 대표는 “바우처를 수출물류비에만 사용 예정이었는데 설명을 들어보고 나서 해외인증 및 홍보에도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할 예정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더해 무역장벽 도전도 커지고 있어 기업들의 수출바우처 사용 분야,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바우처 이용 동향 분석 내용을 반영해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확충하고, 기업들이 편하고 효과적으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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