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향을 제품의 부가 요소가 아닌 브랜드 경험과 웰니스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보고 향료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유씨엘은 인천 송도 B&H Plex에 구축한 향료개발실과 제주연구소를 중심으로 향 설계부터 기능성 향 원료 개발, 효능 검증,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연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송도 향료개발실은 브랜드별 시그니처 향과 제품 사용 과정의 감각 경험을 설계하고 제주연구소는 제주 천연 원물을 활용한 기능성 향 원료 개발을 맡는 구조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제품 효능만큼 사용 과정에서 느끼는 감각 경험과 심리적 만족감을 중시하는 ‘센서리 뷰티(Sensory Beauty)’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향은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의 인상과 사용 후 잔향, 브랜드 기억을 형성하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제품에서도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송도 향료개발실은 제형과 향의 조화를 중심으로 제품 사용 순간부터 잔향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설계한다. 제형과 향의 상호작용, 안정성, 향 발현 타이밍과 지속성을 분석해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제품의 텍스처와 향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향료 전문기업 나인(NAIN)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맞춤형 향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연구소는 지역 원물 기반의 기능성 향 연구를 통해 유씨엘의 향료 자산을 넓히고 있다. 대표 사례는 제주 로즈마리와 비자나무잎을 활용해 개발한 기능성 향 ‘R&B Relaxing’으로 자연의 편안함과 감성적 안정감을 담은 향으로 설계됐다.
유씨엘은 ‘R&B Relaxing’ 개발 과정에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터와 연계해 향 흡입 시 발생하는 뇌파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검증했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 등록번호 10-2234762, 10-2194637로 등록을 완료했다.
‘R&B Relaxing’은 현재 고객사의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제품에 적용되며 유씨엘의 대표 기능성 향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순한 향 취향을 넘어 제주 천연 원물과 감성 효능 연구를 결합한 상용화 사례라는 점에서 웰니스 뷰티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유씨엘은 제주 비자나무, 편백나무, 녹나무, 삼나무, 측백나무 등 산림 자원과 감귤 부산물, 허브류를 활용한 에센셜오일과 플로럴워터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원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해 원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클린 뷰티와 ESG 경영 실천도 병행하고 있다.
유씨엘 관계자는 “향 설계부터 원료 개발,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과 독보적인 향료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사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시그니처 제품을 실현해 내겠다”며, “단순히 좋은 성분을 넣는 제조를 넘어 소비자의 감각을 깨우고 가치를 부여하는 든든한 비즈니스 동반자가 되겠다. 앞으로도 기능성 향 연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웰니스 뷰티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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