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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K-뷰티의 인도로 가는 길... 클린뷰티+다기능+가상체험(AR)에 초점

29.8세의 젊은 인구층, 신중산층 부상, 가심비+프리미엄, 모바일 이커머스의 4대 키워드 맞춤 포지셔닝 전략 활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인도가 세계 4대 경제 대국에서 3대 소비 대국으로 변모하는 지금이 K-뷰티의 진출 적기라고 코트라가 밝혔다.(KOTRA, 신중산층 부상에 따른 인도 소비시장 진출전략)

 

인도 소비시장은 ‘25년 7.6% 경제 성장하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중산층 확대 및 민간소비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 미, 중에 이은 세계 3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시화 진행에 따라 월평균 소비액도 증가하고 있다. 

 

지금 인도시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신충산층의 부상 때문이다. 즉 4대 키워드로 ① (Young) 젊은 소비자, 14.7억 명 인구 대국의 중위연령은 29.8세 ② (Urban)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불러온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 ③ (Premium) 新중산층의 지갑을 여는 법은 ‘가심비’ + ‘프리미엄’ ④ (Digital) 모바일 이커머스·퀵커머스 성장 : 10억 명의 손바닥 위 시장 등을 꼽는다. 

 

유망 품목으로 단연 뷰티가 선호된다. 천연·미백 뷰티 선호와 이커머스 뷰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 소비자는 성분까지 확인하며 천연 화장품, 클린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유해물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화학제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원료로 만든 ‘클린뷰티’ 제품이 인기다. 특히 인도 화장품기업들은 아유르베다(인도 전통 의학 체계)를 기반으로 한 천연성분(샤프란, 알로에베라, 강황 등)을 스킨케어 제품에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인도 내 클린뷰티 트렌드로 ➊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이 점점 더 천연 화장품 선호 ➋ 파라벤, 실리콘 등 유해한 원료가 없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 선호 ➌ 인도 소비자의 47% 이상이 세안제로 천연 성분 제품 선택 ➍ 소비자의 30%는 과거보다 화장품 성분을 더 많이 확인한다고 응답 등의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인도 젊은 층은 새로운 천연 성분 화장품을 사용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팽이 점액, 쌀뜨물, 인삼, 감초 뿌리, 대나무 등 천연성분을 사용하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것과 연계된다. 실제 ’23년 10월 인도 슈가 코스메틱스는 인도인 피부에 맞춘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인 퀜치 보타닉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또 인도 티라 뷰티는 한국 브랜드 스킨1004와 독점 공급 파트너십 체결, 2025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뭄바이무역관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이나 위생에 대한 관심이 화장품 산업에도 반영되고 있다. 특히 천연 성분으로 생산된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으며, 최소한의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하나 뷰티 루틴 간소화를 위한 다기능성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 여성의 경제 참여도 증가, 도시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효과적이면서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뷰티 케어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이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다기능성 제품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이 립오일이다.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동시에 립클로즈와 같은 광택 효과를 포함한 립오일 제품이 소비자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다.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Nykaa, Amazon 등에서 다양한 기능을 접목한 립오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코코넛·아몬드 오일 등 천연 성분을 사용한 립오일 제품이 인기라고 한다. 

 

현지 언론사는 ”뷰티 루틴의 간소화 경향은 일상적인 준비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욕구를 반영한다. 립&치크와 같은 다용도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화장 시간은 줄이고 손쉽게 외모를 바꾸는 속눈썹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속눈썹 제품 착용 전후 게시물이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확산되며, 반영구적인 뷰티 솔루션으로 관심이 높다. 개인의 취향과 얼굴형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개인의 특색을 나타내는 뷰티 제품으로 각광 받는 중이라고 한다. 

 

속눈썹 연장을 전문으로 하는 고급 뷰티샵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미용실까지 인도 전역에서 관련 서비스 제공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 내 경쟁 확대로 더 많은 잠재 고객이 시장에 진입 중이라는 소식이다.

 

나이카(Nykaa), 티라(Tira) 등 뷰티 전문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도 교외 지역의 소비자들이 K-뷰티 제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한국의 블리몽키즈는 ’19년 인도 시장에 K-뷰티 온라인 판매앱 ‘마카롱’ 출시 이후 약 18,000여 개 K-뷰티 제품을 유통하며 인도 최대 K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뭄바이무역관은 ”"스킨케어 쪽으로는 이미 많은 한국 제품이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태로, 속눈썹, 샴푸, 헤어팩, 염색약 등 다양한 한국제품의 인도 시장 진입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최근 카메라를 통한 얼굴 인식과 AR 필터를 사용하여 메이크업을 시뮬레이션하는 가상 시착(Try-on) 툴도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립스틱, 파운데이션, 아이섀도우 등의 제품이 자신의 피부 톤과 이목구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주는 기능이 다수다. 이는 온라인 화장품 쇼핑이 활성화되었으나, 구매를 확신하지 못하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실제 구매 전환율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인도 AI 솔루션 개발사 mirrAR은 AI 가상 시착을 통해 구매 전환율이 35% 증가하고, 장바구니에 담는 비율이 30%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14.7억명의 소비자를 소득 계층별로 분류하여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또 화장품 인증(인도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 CDSCO, Central Drugs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을 사전에 취득하고 인도 측 수입자 파트너와 3~6개월 전 대상 품목 확인 및 취득 절차 개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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