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전형 과정에 ‘AI 과제’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그동안 개발 직군 채용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실시간으로 코드를 구현하는 ‘라이브 코딩’ 전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존 라이브 코딩 대신 AI 과제를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한다.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AI 리터러시’를 넘어 AI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AI 네이티브’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지원자의 AI 활용 능력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AI-First Track’ 경력직 공개채용은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오는 8월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 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 ▲ 코어 플랫폼 엔지니어 ▲ AI 추천 시스템 엔지니어 등 3개 직무이며 지원 대상은 관련 경력 2년 이상 보유자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AI 과제, 1차 면접, 온라인 인성검사와 2차 면접 순으로 이뤄지며 지원 방법과 직무별 상세 요건은 CJ올리브영 채용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는 AI를 기반으로 올리브영 국내외 플랫폼의 UI·UX 혁신과 아키텍처 고도화를 담당한다. 코어 플랫폼 엔지니어는 AI 네이티브 관점에서 플랫폼의 고효율 핵심 엔진을 개발하고 최적화하며 AI 추천 시스템 엔지니어는 K-뷰티 시장의 특성을 기반으로 개인화 AI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업무를 맡는다.
AI 과제 전형에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 프로브(Cofa-Probe)’가 활용된다. 올리브영은 지원자가 제출한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과 AI 활용, 프롬프트 작성, 반복적인 개선, 결과 검증 등 결과를 도출하는 전 과정을 구조화해 다면 평가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채용 외에도 AI 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해 오는 30일 ‘크래프톤×올리브영 AI 해커톤’을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크래프톤과 올리브영이 각각 출제한 AI 과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해결한 뒤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올리브영은 고객과 상품, 데이터가 결합된 실제 유통 현장의 문제를 과제로 제시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올리브영 과제 입상자에게는 이번 경력직 공개채용의 서류전형 통과 혜택도 주어진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이 바뀐 만큼 이에 맞춰 인재를 발굴하는 방식에 선제적으로 변화를 줬다”며, “새로 도입한 AI 과제 전형을 통해 ‘AI 네이티브’ 인재를 찾아 육성해 리테일테크 혁신을 지속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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