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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병풀 유산균 기반 비건 PDRN, 연어 유래 원료 대체 가능성 제시

BiomePDRN® LP, ROS 31%·멜라닌 17.9% 감소... 진정·탄력·재생 지표도 비교 평가

# 제주 병풀에서 유래한 지속 가능 유산균 PDRN: BiomePDRN® LP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제주 자생 병풀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비건 배지에서 배양해 생산한 미생물 유래 PDRN이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과 비교해 항산화·미백 지표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모아캠 연구진은 BiomePDRN® LP의 진정·탄력·재생 지표와 피부 1차 자극 시험까지 평가해 동물성 PDRN을 대체할 비건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피부 재생과 장벽 강화를 겨냥한 프리미엄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피부에 흡수된 PDRN은 아데노신 A2A 수용체와 결합해 VEGF, FGF, IGF-1 등 성장 인자 발현을 유도하는 한편 세포 내에서 핵산 전구체로 분해돼 손상된 DNA 복구에 재활용된다. 피부 생리 활성에 관여하는 이 두 경로가 각각 수용체 활성화와 DNA 구제 경로(Salvage Pathway)다.

 

PDRN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것과 달리 원료 공급 구조에는 한계가 남아 있다. 연구진은 현재 유통되는 대다수 PDRN 원료가 연어 정소 등 동물성 자원에 의존해 비건 트렌드에 대응하기 어렵고 기후 변화에 따른 수급 불안정성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제주 청정지역의 자생 병풀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비건 전용 배지에서 배양해 BiomePDRN® LP를 개발했다.

 

동물 조직에서 원료를 얻는 대신 미생물 발효를 활용한 것이 제조 공정의 핵심이다. BiomePDRN® LP는 모아캠 고유 균주에 고농도 발효 기술인 HCD-Ferm™을 적용해 한 번의 발효로 대량의 유산균을 확보한 뒤 특허 공법으로 PDRN을 추출·정제한다. 전기영동 시험에서는 추출물이 50bp 이하의 저분자 DNA 조각인 PDRN임을 확인했다.

 

그림 BiomePDRN® LP 제조 공정

 

효능 평가는 세포 수준(In vitro) 시험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BiomePDRN® LP와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 액상 시료를 비교해 항산화, 미백, 진정, 탄력과 재생 관련 지표를 분석했다.

 

첫 번째 비교 지표는 피부 노화와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활성산소종(ROS)이었다. 과산화수소로 ROS 생성을 유도하고 NAC(N-acetylcysteine)를 양성 대조군으로 사용한 결과 BiomePDRN® LP 2% 적용 시 ROS가 31% 감소했다.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보다 높은 효능을 보이며 미생물 유래 소재의 항산화 가능성을 나타냈다.

 

그림 BiomePDRN® LP ROS 저해능

 

미백 시험에서는 자외선과 같은 외부 자극 환경에서 멜라닌 생합성을 촉진하는 α-MSH를 자극 인자로 사용했다. 알부틴(Arbutin)을 양성 대조군으로 비교한 결과 BiomePDRN® LP 20% 처리 시 멜라닌 생성이 17.9% 감소해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다.

 

피부 진정 가능성은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에서 농도가 높아지는 염증 관련 지표인 TARC 단백질 발현량으로 살폈다. TNF-α와 IFN-γ로 자극한 시험에서 BiomePDRN® LP 1% 처리 시 TARC 생성이 11% 감소했으며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탄력 평가는 피부 진피층의 구조적 지지에 관여하는 콜라겐 전구체 Procollagen 생성량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BiomePDRN® LP 0.4% 처리 시 생성량이 23% 증가해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과 유사한 활성을 보였다. 같은 농도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을 만드는 섬유아세포의 증식능도 16% 증가해 연어 유래 PDRN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재생 지표에서는 두 원료의 차이가 더 뚜렷했다.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관 신생 관련 성장인자 VEGF의 발현량은 BiomePDRN® LP 10% 처리 시 16% 증가한 반면 동일 농도의 연어 유래 PDRN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피부 1차 자극 테스트에서는 BiomePDRN® LP를 24시간 동안 첩포한 뒤 패치 제거 후 30분, 24시간, 48시간 시점의 피부 반응을 관찰했다. 시험 결과 100% 농도까지 피부 자극이 나타나지 않았다.

 

모아캠 연구진은 BiomePDRN® LP가 ROS와 멜라닌 생성 저해에서 연어 유래 PDRN보다 높은 효능을 보였고 진정·탄력·재생 지표에서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활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비건 적합성과 원료 수급 안정성을 갖춘 소재로서 기능성 화장품과 바이오 소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논문 전문은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6년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제조 공정과 시험 조건, 항산화·미백·진정·탄력·재생·피부 자극 평가 그래프는 지면에 수록됐다.

 

자료 정보
게재: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제135호 2026년 7월호
분류·페이지: 신원료 신소재 | 스킨케어, 44~47쪽
국문 제목: 제주 병풀에서 유래한 지속 가능 유산균 PDRN: BiomePDRN® LP
영문 제목: BiomePDRN® LP: From Jeju Centella Probiotics PDRN
저자: 이지현(소재2팀-연구원), 박승희(소재4팀-선임연구원)

 

CJK 2026년 7월호 : https://cosinkorea.com/news/article.html?no=57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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