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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주 화장품 주가] ODM 3사 52주 신고가... 하반기도 수주 잔고 증가로 수출 견인

하나증권, ODM 용기사 수주잔고 큰 폭 증가... 원/달러 환율 1,380원대 진입, 하반기 환율 하향 안정화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스피 지수는 6,900선 안팎에서 보합세로 반도체에 끌려다니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도 800선 안팎에서 하락 조정을 받았다. 이렇듯 장세 부진에 따라 화장품 업종의 수출 증가 수혜는 개별기업별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단연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ODM, 용기사들의 주가는 큰 폭 상승했다.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는 장중 52주 신고가에 근접하는 등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도 전주에 이은 고공행진 중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3%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ODM, 용기 등의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있고, 특히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3분기 수준 잔고가 2분기보다 많다는 관측이다. 제닉을 비롯한 하이드로겔 마스크 생산 업체들의 수주 잔고는 10% 이상씩 증가했다. 펌텍코리아는 생산능력 부족으로 3분기로 이월된 물량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6년 화장품 수출은 당초 전망을 웃도는 30%대 고성장을 기록하리라는 분석이다. 

 

코스인 선정 30개 기업 가운데 8월 3주 주가 상승은 11개, 하락은 19개였다. ODM 3사와 용기사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 중이며, 브랜드사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8월 3주차 원/달러 환율은 주 초반 1,410원대에서 형성되다가 주 후반 1,380원으로 급락하며 11개월만에 1,380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미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감이 완화되고 글로벌 달러화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 8월 17일(월) 1, 416.19원 △ 8월 18일(화) 1,412.86원 △ 8월 19일(수) 1,388.49원 (큰 폭 하락) △ 8월 20일(목) 1,394.38원 △ 8월 21일(금) 1,386.00원으로 주간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그간 지정학적 리스크(중동 불안)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높아졌던 원/달러 환율이 중동 리스크의 완화, 국내 수출 호조, 수급 여건 개선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달러화 약세 기조가 형성됨에 따라 원화 가치 역시 실질 가치 측면에서 추가 절상(원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환율 하락 긍정 요인으로 수출업체(반도체, 화장품 등)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상시 출회되며 원화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 미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인하 속도, 수입업체의 저가 달러 매수 수요 등은 변동성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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