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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코, K뷰티 40개사와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2026’ 한국관 운영

10월 1일까지 쿠알라룸푸르서 제품 시연·바이어 상담, 할랄시장과 아세안 유통망 공략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전시 전문기업 코이코(Korea Exhibition Company, 대표 조완수)가 지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앤 뷰티엑스포 2026(Cosmobeauté Malaysia & Beautyexpo 2026)’에 약 40개 국내 뷰티기업이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은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는 뷰티 브랜드와 제조사, 수입·유통업체, 소매업체, 살롱·스파 운영자와 미용 전문가가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업 협력을 모색하는 B2B 전문 전시회다. 주최사 인포마 마켓츠 말레이시아는 올해 약 400개 참가기업과 1,000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고 60여 개 국가·지역에서 약 1만5,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 품목은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을 비롯해 에스테틱·미용기기, 헤어·두피관리, 네일, 퍼스널케어, 천연·유기농 화장품, 향수·아로마테라피, 원료·패키징, OEM·ODM 등 뷰티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일본 등 주요 국가관도 전시장에 자리 잡아 글로벌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제품 경쟁력과 유통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라이브 스트리밍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VIP 바이어뿐 아니라 현지 언론과 SNS 마켓 관계자, 인플루언서가 함께 참여해 전시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참가기업의 브랜드와 제품 특성을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올해 전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할랄 뷰티시장에 초점을 맞춘 ‘할랄 뷰티 존(Halal Beauty Zone)’이다. 할랄 인증을 받은 스킨케어와 헤어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며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할랄 인증 절차와 시장 동향을 짚는 교육 세션까지 연계한다. 제조사와 유통업체, 바이어가 직접 만나는 비즈니스 매칭도 병행해 무슬림 친화 뷰티시장 진입을 검토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와 중국계, 인도계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소비자가 공존해 아세안 뷰티시장의 수요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화장품 구매 과정에서도 성분과 효능을 넘어 안전성과 종교·문화적 적합성, 가격 경쟁력까지 폭넓게 고려하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세분화한 제품과 유통 전략이 중요하다.

 

최근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성 스킨케어 기술, 빠른 제품 개발력과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갖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현지 수입·유통업체와 소매 바이어, 살롱·스파 운영자와 뷰티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시연과 샘플링을 통해 기능과 사용 경험을 전달한다. 현장에서 확인한 반응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주변 아세안 국가의 유통 파트너를 발굴하고 후속 수출상담으로 연결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한국관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국고지원 단체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꾸려졌다. 참가기업에는 전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해외전시 참여에 따른 비용 부담을 낮추고 현지 홍보와 시장성 검증, 신규 바이어 발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의 단독 한국 대표부인 코이코는 KOTRA와 협력해 참가기업 모집부터 전시 준비와 현장 운영, 바이어 상담까지 한국관 참가 전반을 지원한다. 행사 이후에도 현장에서 확보한 상담 내용을 토대로 후속 수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과 현지 유통 관계자의 접점을 관리할 계획이다.

 

코이코 관계자는 “KOTRA의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뷰티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한국관이 참가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현지에 알리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의 실질적인 유통 협력과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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