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해외 뷰티 전시 한국관 주관사 코이코(KOECO, 대표 조완수)가 중국 뷰티시장의 유통 구조와 소비 방식 변화에 대응해 현지화·온라인 플랫폼·후속 상담을 연계한 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코이코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린 제71회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박람회(CIBE) 추계에 총 414㎡ 규모의 한국관을 조성했다. 한국관에는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회원사 16개사를 포함한 국내 뷰티기업 32개사가 참가해 스킨케어·기능성 케어·미용기기·헤어케어·메디컬·에스테틱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중국 바이어와 제품별 수요·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일반 소비재와 함께 미용기기·전문 피부관리 솔루션·메디컬·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제품군에 따라 목표 시장과 유통 경로를 세분화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1989년 시작된 CIBE는 광저우를 비롯해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전문 뷰티 전시회다. 각 지역의 산업과 유통 특성을 반영해 중국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광저우 추계 전시회는 약 30만㎡ 규모의 전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퍼런시 마켓 리서치(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포 재생과 항노화 효능으로 주목받는 화장품용 엑소좀(Exosome) 시장이 2035년까지 연평균 27.4%씩 성장해 18억 달러(한화 2조 6,954억원, ‘24년)에서 266억 달러(한화 39조 8,316억 원, 35년)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로 피부 세포의 재생·항염·항노화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성 물질을 세포 간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엑소좀 시장의 폭발적 성장 배경에는 마이크로커런트 마사지기(Microcurrent Massager) 및 초음파 도포기 등 뷰티 디바이스의 대중화가 이끌었다. 마이크로커런트 마사지기는 미세 전류를 피부에 전달하여 근육을 자극하고 피부 탄력 개선 및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하는 소형 미용기기로 최근 에이피알이 화장품과 접목하며 시장 파이가 확대되고 있다. 나노 크기의 엑소좀이 소형 미용기기와 결합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또한, 면역 반응이나 자극 없이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생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 시장 분석 보고서’를 8월 3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 시장은 42억달러로 글로벌 시장(315억달러)의 13.4%를 차지한다. 규모가 적어도 글로벌 이슬람 경제지표(Global Islamic Economy Indicator, GIEI) 할랄 화장품 부문에서 1위다. 종합 순위에서도 11년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할랄 인증은 1974년 처음 시작했으며, 인증을 총괄하는 말레이시아 이슬람 개발부(JabatanKemajuan Islam Malaysia, JAKIM)는 47개국 85개 기관과 상호인증을 맺어 세계에서 가장 넓은 인증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에 비해 인도네시아의 할랄 화장품 시장은 66억달러로 말레이시아의 1.6배 규모이지만 할랄 인증은 올해 10월 12일 의무화를 앞두고 있다. 두 나라를 비교하면 말레이시아는 인증을 자율에 맡기면서도 제도 완성도에서 앞선 국가로 평가받는다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말레이시아 대표 할랄 화장품 브랜드는 사피(Safi)와 실키걸(silkygirl)이다. 사피는 1988년 설립된 할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영국 뷰티 시장이 정보탐색 방식이 변화하면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숏폼과 라이브 방송을 기반으로 뷰티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틱톡샵이 영국의 새로운 주요 구매채널로 자리잡았다는 소식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영국 뷰티 시장의 구매 경로가 관심 제품을 직접 검색하던 방식에서 플랫폼을 통해 발견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이 바로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다. 영국 틱톡샵은 2023년 9월 영국에 진출했으며 2025년 뷰티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영국 주요 뷰티 리테일러로 단기간에 자리잡았다. 틱톡샵 영국 뷰티 총괄 에밀리 케인(EmilyCaine)은 “영국 소비자들이 '탐색-학습-구매(search-learn-buy)'로 이어지는 세 단계 패턴을 따른다”고 설명했다. 즉 구매할 제품을 미리 정해두는 대신, 자신의 피부 고민과 성분을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하고 학습한 뒤 구매하는 흐름이다. 검색어 또한 한층 구체화되어, 2025년 4분기 ‘#노화피부케어(#matureskincare)’ 검색은 지난 분기 대비 75%, ‘건조피부(#dryskin)’는 20%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8월 31일 ‘2026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중국, 일본 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중국 해관총서의 수출입 화장품 검사검역 제도 15년만의 전면 개편과 일본의 트리헵타노인(Triheptanoin)의 의약품 승인으로 화장품 배합이 제한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해관총서는 2026년 12월 1일부로 수출입 화장품 검사검역 제도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기업절차 부담 완화로 수입업체와 수출생산 기업의 등록관리 의무가 없어졌다. 검사 지점도 입항 항구에서 수입업체가 신고한 목적지로 이전했다. 처음 수입하는 화장품의 특별관리 요건이 사라졌으며, 시험·분석 목적 샘플은 검사가 면제된다. 다만 위험관리와 기록 요건은 오히려 강화됐다. 즉 등록 정보와 실제 제품 정보가 일치하는지 사전 점검해야 하며, 상하이 푸둥신구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전자라벨 시범 사업에 대비해 라벨 정보의 전자적 관리 체계를 미리 갖춰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3월 트리헵타노인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의약품이 승인을 받으면서 이 성분의 화장품 배합이 원칙적으로 제한됐다. 트리헵타노인은 크림·로션·립…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소재 국립대인 파자자란 대학교(Universitas Padjadjaran, 이하 UNPAD) 약학대학이 개설한 화장품학(Cosmetology) 학사과정에 산업계 대표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된 화장품학과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화장품 특화 학부 과정이다. 피부·모발 관련 기초 연구부터 제형 개발과 안전성·효능 평가까지 화장품 연구개발 전 과정을 다룬다. 코스맥스는 이번 학과 개설이 제조 중심으로 성장해 온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의 처방·연구 역량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감독청(BPOM)의 화장품 규제 강화에 대응할 전문 연구개발 인력 양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3일 UNPAD 약학대학에서 열린 화장품학 학사과정 개설 기념식과 ABG(Academia-Business-Government)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코스맥스는 현지 산업계를 대표하는 ABG 프로그램 파트너로 선정됐다. ABG 프로그램은 학계의 연구 성과를 산업으로 이전해 상업화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PCHi 2027(Personal Care and Homecare Ingredients 2027)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및 퍼스널·홈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다. 글로벌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의 최신 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는 행사로 명성이 높다. 주최사인 Reed Sinopharm Exhibitions(RSE)는 ‘PCHi Fountain Awards 2027’ 후보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27년 2월 24~26일까지 중국 광저우의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리는 PCHi 2027 기간 중 진행된다. PCHi 2027 참가 기업은 자사의 혁신 제품을 출품할 수 있다. PCHi Fountain Awards는 퍼스널케어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제품과 기술 혁신을 발굴하는 시상 프로그램으로 그 해의 ‘Hero Ingredients'로 주목받게 된다. 이번 어워드는 ▲ 활성 원료(Active Ingredients) ▲ 선도 혁신 원료(Pioneering Innovative Ingredients) ▲ 제형·기능성 원료(Formulation…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라이프솔루션 기반 D2C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ADAPT, 대표 박정하)가 메타(Meta)와의 디지털 마케팅 협업을 통해 올해 7월 홍콩에서 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댑트는 메타의 AI 광고 솔루션 ‘어드밴티지 플러스(Advantage+)’를 활용해 중화권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현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광고로 확장하는 ‘파트너십 광고’를 병행했다. 이를 통해 자사몰 구매 전환과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함께 추진했다. 이 같은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어댑트의 올해 7월 홍콩 전체 매출은 1월의 약 3.3배를 기록하며 역대 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달 홍콩 자사몰의 일 매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브랜드별 성과도 이어졌다. 어댑트의 K-뷰티 브랜드 오브제(OBgE)와 고기능 헤어 솔루션 브랜드 에이페(epais)는 홍콩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에이페는 지난 5월 홍콩 시장에 론칭한 이후 3개월 연속 매출이 성장했다. 어댑트의 홍콩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고 있는 메타 코리아 김형준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어댑트는 메타의 AI 광고 솔루션으로 자사몰 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주)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에 참가해 인도 유망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인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K-뷰티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구태규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의장은 K-뷰티 분야의 인도 유망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MOU를 체결하며 현지 시장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회사 측은 이번 KoINDEX 참가와 MOU 체결을 글로벌 사업 확대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KoINDEX는 한국의 유망 산업을 인도에 소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뉴델리 Yashobhoomi 전시장에서 열리며 건축과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참가한다. 뷰티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K-뷰티 제품과 기술을 인도 시장에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 기업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KoINDEX에 따르면 2024년 뷰티·식품·기타를 통합 운영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는 108개사가 참가해 2,644건의 상담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미국 FDA는 지난 7월 30일 FY2027 OMUFA(일반의약품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수수료율을 4.6%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OMUFA는 기업(회사) 단위가 아닌 개별 시설(Facility) 단위로 부과된다. 제조 시설의 성격에 따라 2027 회계연도(2026년 10월 1일 ~ 2027년 9월 30일) 수수료액은 ▲ 일반 모노그래프 의약품 시설 (MDF, Monograph Drug Facility): 시설당 $47,891 ▲ 계약 제조 위탁 시설 (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시설당 $31,927로 각각 결정됐다. 한 기업이 여러 개의 제조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면, 각 시설별로 적용되는 수수료의 총합을 납부해야 한다. 2027 회계연도 시설 수수료는 2회에 걸쳐 50%씩 분할 납부(1차: 2026년 10월 1일, 2차: 2027년 2월 1일)해야 한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는 2027 회계연도에 4.6089%의 인플레이션 조정 및 법정 추가금 등이 반영되어 총 수수료 수익 기준은 늘어났으나, 이월 운영 준비금이 법정 한도(10주 분량)를 초과하여 약 $7,082,36…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인도는 올해 초 뷰티·퍼스널케어 분야 광고 기준 위반 사례가 500건 이상 적발되면서 규제 당국의 광고 감시가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인도 뷰티 시장은 디지털 소비 환경과 AI 기술의 일상화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주문 후 30분 내 배송을 표방하는 퀵커머스 플랫폼이 충동적, 즉흥적 구매를 흡수하며 온라인 뷰티 채널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등장했다. 퀵커머스 채널은 현재 온라인 뷰티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2030년 40%까지 확대된다는 예측도 나왔다. 퀵커머스 채널의 성장 배경에는 Z세대의 숏폼 영상이나 인플루언서 추천을 접한 직후 구매로 이어지는 패턴이 있다. 또한 제품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외출 직전 특정 아이템이 급히 필요한 상황에서 빠른 배송이 즉흥 구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인도 광고자율심의위원회(Advertising Standards Council of India, ASCI)의 2025년부터 2026년 1월까지 광고 위반 사례의 적발은 뷰티 시장에서 규제 당국의 광고 감시 수위가 전례 없이 높아지는 단초가 됐다. 위반 유형은 세 가지. 첫째는 피부개선·미백·항노화·치료 효과…
[코스인 김민석 기자] 미국 FDA의 MoCRA(화장품규제 현대화법)가 ‘24년 7월 1일 시행 이후 시설등록 갱신 기간(2년)이 도래하고 있어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 제품 리스팅은 변동사항을 매년 리뉴얼해야 한다. 즉 책임자(RP)가 전성분을 SPL 형식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며, 누락 시 misbranded/adulterated 처리된다. MoCRA는 등록일자를 기준으로 ▲ 시설등록은 제조·가공 개시 후 60일 이내 등록하고 이후 2년마다 ▲ 제품 리스팅은 출시 날짜로부터 120일 이내에 제출 이후 변경 사항은 매년 각각 갱신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대 미국 화장품 수출은 14.5억달러로 전년 대비 41.5% 증가했다. 그런데 “K-뷰티가 1위 수입국이 되면서 수입 거부 원산지 1위가 됐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도 전해진다. 한국무역협회 미주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FDA 수입거부(Import Refusals) 건수가 ’26년까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FY2025 수입 거부 조치에서 전체 거부 건수의 16.6%(158건)를 차지하며 인도(182건)에 이은 국가별 거부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FY2022 이후 감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