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지난 2월 11일 EU 이사회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유입되는 150유로(약 25만 5천원) 미만의 소액 소포에 적용되는 새로운 관세 규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22년 이후 EU로 반입되는 소액 소포 물량은 매년 두 배씩 증가했으며, ’24년에는 약 46억 개의 소액 소포가 EU 시장에 유입됐다. 전체 배송의 91%가 중국발 소포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소포가 그동안 면세로 반입되면서 EU 역내 판매자들에게 불공정 경쟁을 초래한다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소액 소포 과세 규정’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그동안 적용되던 150유로 미만 소포에 대한 관세면제 조항(DeMinimis)은 폐지됐다. 앞으로 ’26년 7월 1일~’28년 7월 1일 동안 150유로 미만 소액 소포 내 물품에 대해 품목 분류(관세 세번)별로 3유로의 임시 정액 관세가 부과된다. 주의할 점은 소포 1개당 3유로가 아니라, 하나의 소포 안에 서로 다른 세번을 가진 물품이 여러 종류 포함될 경우, 각 품목 카테고리별로 3유로씩 부과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소포에 실크 블라우스 1개와 울 블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지난 1월 20일 중국향료향정화장품협회(CAFFCI)는 ‘중국 화장품산업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5년 중국 화장품산업 유통 총 거래액은 1조 1042억위안(+2.83%)으로 사상 최초로 1.1조위안을 돌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성장률 추이를 보면 ’23년 3.61%, ‘24년 2.8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옌장잉(颜江瑛) 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국 화장품산업은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며 세계 최대 화장품 소비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시장 점유율이 57.37%까지 확대되며, 수입 화장품에 밀렸던 시장을 회복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상위 1천개 브랜드를 기준으로 ’25년 중국 브랜드의 매출액은 2689억위안으로 수입 브랜드를 크게 앞섰다. 이어 △ 프랑스 755억위안 시장 점유율 16.12% △ 미국 550억위안 11.74% △ 일본 299억위안 6.39% △ 한국 187억위안 4% △ 기타 4.38% 순이었다. 이에 대해 CAFFCI는 “로컬 브랜드의 부상은 중국 화장품시장 발전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의학 학술대회 IMCAS 파리 2026에 참가해 신제품을 공개하고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IMCAS에서 비침습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 ‘모자이크3D(MOSAIC 3D)’를 공식 론칭하고 현장 판매를 개시했다. 모자이크3D는 올해 1월 유럽 CE MDR(2017/745) 인증을 획득한 장비로 기존 ‘모자이크(MOSAIC)’ 라인의 기술력을 계승·확장한 차세대 프락셔널 레이저다. 행사 기간 동안 루마니아, 스웨덴, 체코, 크로아티아, 폴란드, 이탈리아 등 다수 유럽 국가 의료진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추가 도입 논의도 이어졌다. 전시 부스에서는 고주파(RF)와 레이저 기반의 주요 의료기기 라인업을 폭넓게 소개했다. 세르프(XERF), 더마브이(DERMA V),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클라리티 II(CLARITY II), 피코슈어 프로(Picosure Pro), 지니어스(GENIUS), 울트라(ULTRA) 등 핵심 포트폴리오를 전면에 내…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글로벌 1위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 중국 1위 숏폼·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더우인(Douyin, 중국 틱톡)이 1월 연초부터 한국을 찾았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월마트는 지난 1월 21일 해외사업 및 구매를 총괄하는 12명의 고위급 구매단이 방한해 한국기업 200여개사와 구매상담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바로 다음 주 1월 26일 더우인도 9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구매단이 방한했다. 해외사업 총괄 및 구매 책임자 외 밴더사, 인플루언서까지 총출동해 K-소비재 역직구 세미나 및 중국 소비자 대상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했다. 그 배경으로 지난해 11월 월마트는 뉴욕 한류박람회장을 찾아 K-소비재 기업 및 코트라 사장 등을 면담했고, 더우인도 올해 1월 한-중 정상회담 기간 중 코트라 주관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한 데 이어 서둘러 후속사업에 나선 것이라는 게 코트라의 관측이다. 이처럼 글로벌 유력 유통망들이 K-소비재를 자사 성장의 중요한 동력원으로 주목하는 가운데, 코트라는 132개 해외조직망을 활용해 '1무역관 1유통망 협력사업(이하 1무 1유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1무 1유 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현지시간 2월 12일(목) 북미·중남미를 연결하는 무역투자, 물류 거점이자 멕시코 3대 도시인 몬테레이에서 131번째 무역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몬테레이는 멕시코시티에 이어 두 번째이자 중남미에서는 13번째 해외조직망이다. 개소식에는 강경성 코트라 사장, 로차 누에보레온 주 경제부장관, 센데하스 멕시코 무역위원회 북동부지회장, 이상희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 대리, 진출기업인 등 양측 100여 명이 함께해 축하 및 협력 방안을 논했다. 몬테레이는 중남미 제조업 중심이자 북미 공급망 재편에 따른 니어쇼어링 (nearshoring) 거점으로써, 이번 무역관 개소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니어쇼어링은 기업이 생산과 서비스 기능을 인접 국가에 두는 것으로, 멕시코는 북미 니어쇼어링의 전초기지로 주목받아왔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제1교역국으로 양국 교역액은 2025년 기준 약 205억 달러이며, 500개가 넘는 우리 기업이 진출한 핵심 경제협력국이다. 특히 몬테레이는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아마존과 울타 뷰티를 축으로 한 온·오프라인 병행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채널 확장과 오프라인 체험 중심 유통을 동시에 추진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에이피알은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함께 울타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체험 중심 유통 전략으로 미국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기능성과 효과를 중시하는 현지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초기 인지도 확보와 매출 규모 확장 과정에서 온라인 채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2025년 메디큐브 매출은 2024년 대비 432% 증가했다.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랩핑 마스크 ▲PDRN 겔 마스크 등이 현지에서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했다. 아마존을 통한 노출 확대가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산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8월부터 울타 뷰티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약 1,500개 매장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12월 기준 초도 판매 이후…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차세대 SPF 평가 시험법 ‘ISO 23675’를 도입하고 선케어 제품 개발 효율화와 유럽 시장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최신 국제 표준 SPF(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법인 ISO 23675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23675는 2024년 12월 제정된 체외(In vitro) 시험법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않고 실험실 환경에서 SPF 지수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ISO 23675는 전문 장비인 PMMA(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판을 활용해 자외선의 흡수 및 투과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 시험법인 ISO 24444(인체 적용 시험법)는 1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약 4~5주의 평가 기간이 소요됐던 것과 달리 신규 시험법은 하루 만에 SPF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평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시험법의 핵심은 로봇팔 기반 자동 도포 장치다. PMMA 시험판에 제형을 균일하게 도포해 평가자에 따른 오차를 줄이고 평가 결과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였다. 기존 방식에서는 사람이 직접…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BTS가 ‘26~’27년 글로벌 월드 투어를 확정하면서, 화장품 수출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1월 화장품 수출이 10.3억달러, +36%를 기록했는데 이는 56개월만의 가장 큰 증가율이다. BTS 열풍을 업을 경우 2026년 화장품 수출도 ‘순풍에 돛 단 듯’ 수출 증가에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전문가들이 화장품의 ‘26년 수출 증가율이 ’25년(+12.3%)을 뛰어넘어 20%대 기록을 전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1월 화장품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하고 큰 폭 증가하는 등 출발이 좋다. 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다수 브랜드의 미국 리테일 입점 소식이 들려오며 올해 미국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BTS의 미국 도시 순회 공연은 분명 K-뷰티에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BTS 공연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군 복무를 마친 7명이 3년여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며, 팬들로부터 “재결합 이후 첫 공식 공연”이라는 의미가 크기 때문. 4월 9일 고양스타디움의 3회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미국(탬파, 엘파소, 스탠퍼드, 라스베가스, 이스트 러더퍼드, 시카고, LA) 멕시코시티, 런던, 파리, 상파울루,…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BIODANCE)가 하이드로겔 소재를 마스크팩을 넘어 토너패드 등 데일리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확장하며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바이오던스는 하이드로겔 토너패드 누적 판매량이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로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토너패드라는 일상 제품군에서도 시장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해당 수치는 2026년 1월 기준 바이오던스 하이드로겔 토너패드 4종 생산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바이오던스는 저가 시트 마스크 중심이던 기존 마스크팩 시장에 하이드로겔 소재를 적용한 고기능·고밀착 마스크 ‘리얼 딥 마스크’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피부에 밀착되는 제형과 저자극·고효능 사용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고 이는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됐다. 하이드로겔에 대한 신뢰와 선호가 쌓이면서 소비자 니즈도 변화했다. ‘간편하게, 매일,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제품’에 대한 요구가 커졌고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하이드로겔 토너패드는 데일리 스킨케어에 하이드로겔의 장점을 접목한 제품으로 평가받…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중국 뷰티 시장이 ① 기술·기능 중심의 소비 ② 판매구조 디지털화 주도 ③ C-뷰티의 부상 등 3대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전했다. 먼저 중국 뷰티 시장은 ‘25년부터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보다 제품 성분과 기술적 근거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KPMG의 분석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레티놀(A醇), 펩타이드 등 주요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도가 58.8%에 달해 가격이나 브랜드 명성 등 기존 구매 요인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이는 성분의 효능과 안전성, 과학적 근거 유무가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기술 기반 스킨케어 제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수의 브랜드가 연구개발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고기능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임상 시험 결과와 데이터 제시를 통해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는 감성적 마케팅보다 객관적 근거를 중시하는 소비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다. 또한 RF(고주파), 마이크로커런트, LED 광선 요법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미용 기기는 전문가용…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LG생활건강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 즐비한 유럽 대륙에 ‘더후’ 브랜드를 처음 소개했다. 더후는 현지 시각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시그니처 라인인 ‘환유(Imperial Youth)’ 체험 행사를 열었다. LG생활건강이 2006년 처음 출시한 환유는 산삼을 대표 성분으로 담은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대표 제품은 탁월한 탄력 개선 효과의 ‘산삼진세노사이드™ 성분과 산삼 전초(잎부터 뿌리까지 산삼의 완전체) 연구로 발견한 ‘세노-포스TM(Seno-Force™)’를 함유한 ‘환유고’이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리즈 아트페어’와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더후 브랜드와 환유고 등 주요 제품 마케팅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APEC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는 최고급 주칠(朱漆) 나전칠기함에 환유고를 담은 ‘국빈 세트’를 증정했다. LG생활건강은 ISE 2026 LG전자 전시관 내부 리테일 공간에 더후 부스를 차렸다. 이곳에서 최첨단 136인치 대형 패널과 투명 OLED TV 등 LG전자의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활…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내추럴 클린뷰티 브랜드 쥬스투클렌즈(Juice to Cleanse)가 고함량 저자극 수분 앰플 ‘히알 수딩 수분 앰플’로 할랄 무이(Halal MUI) 인증 HAS 23000을 획득하며 인도·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할랄 무이 인증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기관 LPPOM MUI가 규정한 할랄 보증 시스템(Halal Assurance System)의 공식 인증으로 성분뿐 아니라 제조 설비와 용기, 세척제 등 전 공정을 대상으로 정결성과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할랄 인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쥬스투클렌즈가 획득한 HAS 23000 인증은 비건 성분 여부를 넘어 제조 전 과정까지 검증을 통과한 것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춘 할랄 인증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이슬람권 국가와 상호 인정 협약 국가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26년 10월부터 화장품 제품에 할랄(Halal) 인증 표기를 의무화할 예정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