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제품 포장에 플라스틱 재료를 쓰지 않는 '클린 뷰티' 제품이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연, 윤리,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에 힘입어 2018년 전세계 클린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 뷰티 제품은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않을 뿐 아니라 제품 포장에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염려가 없는 제품이다. 샴푸, 린스 등 액상 제품에도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클린 뷰티 제품이 있다. 2012년 뉴질랜드에서 창업한 에트이크(Ethique)는 세계 최초로 샴푸와 린스, 클린저 제품을 고체화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으로 에트이크는 클린 뷰티 영역에서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 수 있었으며 최근 두 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트이크를 창업한 웨스트 대표는 "에트이크의 성공이 환경과 윤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 민감함 소비자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말했다. 웨스트 대표는 "고체 샴푸가 액상 제품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지만, 샴푸와 컨디셔너 제품의 90%를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2012년 처음 시장에 선보인 호주에서 개발된 태닝 제품인 '본디 샌즈'(bondi sands)가 출시 6년 만에 매출액 600억 원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0년 호주 멜버른에서 뷰티살롱을 운영하던 블레어 씨는 태닝 제품 중 호주에서 만든 브랜드가 없는 것에 주목하고 친구인 숀 씨와 함께 직접 태닝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이들이 개발한 '본디 샌즈'(bondi sands)는 현재 호주, 영국, 뉴질랜드의 수천 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본디 샌즈가 출시되기 전 시장에는 전문가용 스프레이 제품과 디아이와이(DIY) 계열의 제품들이판매되고 있었다. 본디 샌즈는 합리적인 가격의 살롱급 태닝 제품을 목표로 개발됐으며 개발에 착수한 지 18개월 후인 2012년 시장에 선보였다. 본디 샌즈는 신생 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가치를 알아본 호주 최대 약국체인 프라이스라인에 의해 출시된 직후 호주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을 통해 오늘의 성공을 일군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영국에 진출했고 2019년 올해부터는 미국 최대 약국체인인 월그린즈에서도 판매가 시작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화장품과 의료용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밀랍'의 전 세계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호주 밀랍 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호주 밀랍의 가격은 지난 5년간 킬로그램 당 5,000원에서 무려 6배가 급증한 30,000원으로 상승했다.호주는 파괴적인 벌레 진드기가 없는 유일한 곳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많은 양봉 업체들이 이 벌레 진드기에 의해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밀랍은 립밤, 양초, 남성용 미용 제품과 같은 화장품에 사용되는 중요한 원료로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가격 인상을 강요당하고 있다. 일부 화장품 제조업체는 천연 밀랍이 아닌 화학합성 제품을 쓰기도 하는 등 밀랍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호주벌꿀산업협회 트레버 웨더헤드 전무이사는 "호주 밀랍이 주로 핸드크림, 밀랍 기반 크림과 같은 의약품 형태의 제품에 사용된다"고 말하고, "유럽에서 생산되는 밀랍의 경우 변종 진드기 치료제 사용에 따라 약용 제품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밀랍 가격 상승은 화장품과 제약회사 뿐 아니라 양봉 산업 자체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호주 제약업체인 엠쥐시 파머슈티칼스(MGC Pharmaceuticals)는 대마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호주는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했으며 대마 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화장품이 개발되고 있다. 엠쥐시의 화장품 브랜드 '더마 플러스'는 엠쥐시가 직접 추출한 독점적인 대마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건조, 각질, 유성, 여드름, 흉터가 나는 피부의 재생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유럽의 독립적인 피부과학 연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추출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스킨 크림은 다양한 피부 상태에 걸쳐 강력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30일간 24명의 자원봉사자에게 크림을 사용하게 한 결과, 사용자의 71%에서 건조한 피부 증상이 개선됐고 65%는 벗겨진 피부가 재생됐으며 86%는 가려움증이 완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 마케팅 임원은 "대마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합법적으로 허용된 곳에서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엠쥐시 더마 플러스는 피부 재생 능력을 지원하고 피부 문제를 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호주 패션잡지 보그는 2019년 주목해야 할 한국 뷰티 트랜드 기사를 보도했다. 보그는 이 기사에서 2018년 K-Beauty는 전례 없는 미세 먼지의 영향으로 스킨케어 분야에서 큰 혁신을 이루었다고 전하고 2019년에는 편의성, 휴대성, 그리고 접근성으로 대표되는 셀프 뷰티가 K-Beauty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성비와 자기 관리에 철저한 소비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셀프 뷰티 분야에서 보그가 주목한 트랜드는 다음과 같다. 피부 보충제 ‘내면으로부터의 아름다움’을 위해 더는 자연요법사나 전통 의학 클리닉에 갈 필요가 없을 것이다. 천연 재료를 사용한 피부 보충제는 이제 소매점에서 대중적으로 팔리고 있으며 인기 있는 셀럽들이 광고하고 있다. 모델링 마스크 지성 피부 소비자를 위한 모델링 마스크가 시트 마스크와 함께 페이스 마스크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이다. 시트 마스크는 건성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지성 피부의 경우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모델링 마스크는 시트 마스크와 비교하면 방부제 함유가 적고 피부에 좀 더 부드러운 성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공 크기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호주 대기업들이 따이공을 통한 중국 간접 마케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대신 구매하다'를 의미하는 '만다린' 어구에서 파생된 용어인 '다고우(따이공 daigou)'들은 중국 소비자를 대리해서 해외에서 현지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호주에서는 최근 몇 년동간 학생, 관광객들까지 호주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따이공들이 크게 늘었으며 분유 제품에 대한 따이공들의 사재기가 사회적인 큰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따이공을 통할 경우 중국 현지 창고나 유통망이 필요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중국 현지 마케팅은 경쟁의 심화로 유명 브랜드 조차 성공을 보장받기 힘든 상황에서 호주에 거주하는 따이공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먼저 확인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입소문과 품질에 대한 좋은 평가는 브랜드 인식에 정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화장품브랜드 쥴리크(Jurlique)는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따이공 전문매장에서 교육 세션과 무료 샘플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 유니클로는 새로 출시하는 식료품의 중국 캠페인을 중국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마리끌레어 호주는 2018년 호주 히트 뷰티 제품을 선정해 발표했다.2018년은 프랑스풍 헤어 커트에서 혁신적인 한국 피부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뷰티 제품들이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다. 호주 역시 많은 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마리끌레어는 2018년 호주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으로올인원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인 '일레븐 오스트레일리아', 스파 전문 브랜드인 '앤도파 스파', 천연 식물성 화장품인 '쥬리크', 100% 호주산 스킨케어 제품으로 호주 태생의 국제 슈퍼모델인 미란다 커가 공동창업한 코라 유기농, 호주 약국 판매 최고 스킨케어 브랜드 '나티오', 100% 호주산 원료 사용한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 '수킨' 등이다. 일레븐 오스트레일리아, 11가지 효능 올인원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 11가지 다른 효능을 가진 올인원(all-in-one)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호주의 사막 석회, 자작나무, 사막 복숭아 원료를 사용해 헤어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헤어에 광택과 부드러움을 더하고 깨지기 쉬운 헤어에 힘을 줌으로써 쪼개짐을 방지할 수 있다. 또 머리카락의 엉킴을 방지하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뷰티와 패션 전문지 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2018년 호주에서 유행한 주요 미용 관련 트랜드를 정리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2018년 호주 미용 시장 규모는 약 4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9년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년 호주 미용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한 주요 트랜드는 아래와 같다. 클린뷰티, 화장품 원료서 포장까지 환경친화적 제품 선호도 증가 화장품 원료에서 포장까지 환경친화적인 뷰티 제품들에 대한 선호가 많이 증가했다. 이같은 트랜드에 맞춘 새로운 브랜드는 2014년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드런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가 있다. 이 제품은 미국,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깨끗한 활성 성분'을 사용해 원료 성분이 피부에 더 잘 침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화학제품이 인체 내부의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도 최소화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헤어케어의 경우 로레알 프로페셔널(L'Oreal Professional)은 80~99% 천연 원재료를 사용한 식물 기반의 소스 이센샬(Source Essentielle)을 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 분석 업체 중 하나인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운동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뷰티 제품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은 활발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소비자에게 더욱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올해 '에쓸레져'(Athleisure)라 불리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주목을 받았다. 통계에 따르면 37% 이상의 밀레니엄 세대는 피트니스와 운동을 목표로 한 미용과 미용 제품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운동하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비자의 욕구를 잘 파악한 이 제품군들은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활동적인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2018년 한해 호주 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받은 운동용 미용 제품은 아이코 런던 스포츠(Eyeko London Sport) 방수 마스카라, 아이트 코스메틱스 바이바이 언더아이 컨실러, 산소 활성화 피부 파운데이션(Oxygenetix Breathable Foundation), 맥 프로 롱웨어 방수 브로우 디파이너, 클리니크 립 앤 취크 플러쉬(Lip+Cheek Flush) 등이다. 마스카라 : 아이코 런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많은 소비자가 경기침체로 소비를 줄이는 가운데서도 호주 뷰티 산업은 2018년 약 6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호주 뷰티 산업의 성장은 지난 10년간 멈추지 않았으며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호주 뷰티 시장 10년 동안 성장세 유지, 올해 6조 5,000억원 규모 호주 뷰티 산업의 성장은 경기침체기에 사람들이 조그마한 기쁨을 위해 돈을 쓰는 현상을 일컫는 '립스틱 효과' 때문은 아니다. 랑콤(Lancome), 이브생로랑(Yves Saint Laurent), 랄프로렌(Ralph Lauren), 가니에스와 메이벨라인(Garnier and Maybelline), 라로슈포세이(La Roche Posay 약국 브랜드), 그리고 전문 헤어케어(Kerastase and Redken)와 같은 브랜드를 포함한 고급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로레알의 로드리고 피사로 전무는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미용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실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여성들은 직장 면접에 가야만 하거나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을 구매한다"라고 호주 파이낸셜 리뷰 인터뷰에서 밝혔다. 로드리고 파사로 전무는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사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뷰티 스타트업이 호주에 진출했다.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수드(Soothe)'는 소비자가 앱을 통해 1시간 내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마사지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당, 운송 등 많은 서비스 산업 부문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지만 미용업계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고수하고 있다. 수드는 지난 11월 호주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 회사 대표경영자인 시몬 헤이릭(Simon Heyrick)은 "이 서비스가 출시된 직후 시드니에서 월별 100건이 넘는 예약이 접수될 정도로 높은 호응도를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헤이릭 대표는"이러한 성장이 소비자의 삶의 모든 면에서 온 디맨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것 뿐 아니라 점점 더 건강에 민감한 밀레니엄과 물질적인 상품보다는 경험에 돈을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헤이릭 대표는 “기술의 발전으로 예전에 직접 전화로 예약해야 했던 서비스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주문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뷰티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유통업체인 룩스아시아(Luxasia)는 지난 10월 향수와 뷰티 디스트리뷰터인 퍼시픽 에스엠엠(Pacific SMM)을 인수하고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거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판매를 진행하는 옴니채널 (omnichannel) 방식으로 뷰티 제품을 제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뷰티 시장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번 인수로 룩스아시아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룩스아시아 그룹 최고경영자인 볼프강 바이어(Wolfgang Baier) 박사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의 퍼시픽에스엠엠의 광범위한 시장 지식과 룩스아시아의 엔드 투 엔드 브랜드 유통채널 관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룩스아시아의뷰티 브랜드를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가져올 태세를 갖추게됐다"라고 말했다. 퍼시픽에스엠엠은 경험이 풍부한 팀구성원, 혁신적인 소매 개념, 전자상거래 모범 사례, 효율적인 백 오피스와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룩스아시아는현재 향수를 중심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