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가 개막 21일째인 5월 23일 드디어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5월 22일까지 129건 1,3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려 관람객수와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하는 등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 100만 번째 입장의 주인공은 23일 오후 1시 40분경 정문을 통해 입장한 이은지 양(여 20세, 중부대학교 1년)으로 행운의 주인공인 이 양에게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화중 공동위원장과 박람회 공동 주최 측인 최복수 청주부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 오송 화장품 세계 박람회 100만번째 입장객인 이은지 양과 주최 측 관계자들 기념촬영. |
이은지 양은 “대학에서 전공하고 있는 한방건강관리학이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와 일정 부분 비슷한 면이 있어 학교에서 단체로 현장학습을 왔다가 100만번째로 입장하는 행운을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 100만명 돌파와 더불어 산업 박람회 성공의 잣대라고 할 수 있는 바이어 참가와 계약 부분에 있어서도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5월 22일까지 해외 바이어 1,000여명 국내 바이어 2,200여 등 3,2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을 통해 총 129건에 1,36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세부적으로 화장품 산업관 72건에 719만 달러, 뷰티산업관 57건에 64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처음 개최한 박람회에서 이처럼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룬 것은 실로 대단한 성과라고 관련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 업체 대표는 “한국 화장품 중소기업들은 해외 홍보 비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판로개척에 큰 기회를 주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고세웅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의 수출계약 성과는 조직위와 무역협회, 코트라, 대한화장품협회 등 협력 기관 관계자가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라며 “조직위는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을 위해 노력했고 산업관에 참가한 화장품, 뷰티업체에서도 최선을 다해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양쪽의 협력해 이룬 합작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