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헬스&뷰티 위크(Health&Beauty week)’에 탈모 전문기업 가라사대(주)가 참석했다.
남모르게 고민하는 탈모. 국내 탈모인의 수는 약 1천만 명 이상으로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와 여성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많은 수의 사람들이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헬스&뷰티 위크’ 박람회를 통해 탈모 전문 업체인 가라사대(주)는 대표 제품을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았다.
가라사대는 KFDA에서 허가된 의약외품 탈모방지 샴푸를 제조, 판매하며 각종 두피관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케이원큐어(K-1 CURE)가 있다. 케이원큐어(K-1 CURE)는 한국 최고라는 의미와 치료, 치유라는 사전적 의미의 조합이다.
케이원큐어(K-1 CURE)의 제품에는 미녹시딜(minoxidil)이 함유됐다. 미녹시딜은 미국에서 개발된 결구혈관 확장약으로 주로 중증 고혈압에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유효한 것이 확인돼 샴푸 등의 헤어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특히 가라사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소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미녹시딜(minoxidil)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천연 미녹시딜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 이라는 물질이 함유됐는데 이 물질은 기존의 세포를 활성화해 양모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탈모이지만 솜털이 아직 남아있다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헬스&뷰티 위크 박람회를 통해 가라사대만의 차별성도 강조됐다. 기존 탈모시장에는 탈모를 예방하거나 두피에 영양만 공급하는 제품이 많지만 가라사대에는 전문숍에서 사용하는 두피 스케일링제를 선보여 박람회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라사대 케이원큐어(K-1 CURE)에서 선보이는 스켈프 젤은 두피에 사용 가능한 펩타이드 성분이 첨가된 단백질 팩으로 제형은 수분크림과 비슷하다.
두피 스케일링제는 평소 뾰루지가 나는 지루성 두피이거나 민감성, 문제성 두피가 사용하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젤 팩을 모발에 직접 발라주면 모발 관리도 병행할 수 있다.
젤 팩 외에도 박람회 방문객들은 샴푸에 주목하기도 했다. 케이원큐어(K-1 CURE)의 샴푸는 의약외품으로 알칼리성이 아닌 약산성 제품이다. 처음 사용할 때에는 실리콘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뻣뻣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제품에 첨가된 비오틴 성분으로 계속 사용하면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부드럽다고 브랜드 관계자는 설명했다.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가라사대의 케이원큐어(K-1 CURE)는 현재 롯데 백화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 중이며 중국의 대형 국유 종합기업인 중신그룹(CITIC)에 입점 계약이 완료됐다.
가라사대(주)의 서혜림 실장은 “헬스&뷰티 위크에는 이번이 두 번째 참가이다. 작년보다 규모가 커지고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해 놀랐다”며 박람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일반 소비자분들이나 관람객들이 조금 더 많이 오셔서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과 브랜드, 업체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가라사대 케이원큐어(K-1 CURE)는 제품 개발에 6개월에서 1년까지 공을 들였으며 브랜드 론칭까지 20여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