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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지자체, 화장품 성장동력으로 띄운다

지역특화사업, 유통사업, 박람회 등 진출 본격화

화장품 산업이 나날이 성장하고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관련 기업과의 협력관계도 점차 높아져 지역 특산물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하거나 업무제휴를 하는 단계에서 지자체에서 직접 화장품 유통사업을 전개하는 수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화장품 산업이 지자체의 매력적인 수익사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역 화장품기업과 해당 지자체간의 협력 사업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게될 전망이다. 

제주, 오송, 인천 등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사업 결과에 따라 향후 화장품업계와 지자체 연계 사업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산업 육성의 대표 지자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1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인 현재 직접고용 128명, 투자 82억3,000만원, 매출 216억3,0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주도는 특히 지자체 특화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제주의 청정자연을 활용, 천연 유기농 화장품 생산 메카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펼치고 있다.

충청북도는 오는 5월 3일부터 24일간 충청북도 청원군 오송에서 국내 화장품 및 뷰티 관련 박람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를 개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충청북도가 손잡고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1년 넘는 준비해온 이번 박람회에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이미 300개가 넘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충청북도는 코트라 등과 협력해 2,000명의 바이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며, 박람회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직접 화장품 유통시장에 진출해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말 인천 뷰티기업의 마케팅 판로를 구축하기 위해 중구 차이나타운에 관내 화장품 기업들의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뷰티숍 '휴띠끄'를 오픈했다.

'휴식과 뷰티가 만나는 곳'이란 의미의 ‘휴띠끄’는 현재 얼굴, 바디, 헤어, 미용기기, 네일제품 등 인천지역에서 생산된 1만2,000여종의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휴띠크 홈페이지 캡쳐


서울 강남구는 2012년 열린 '홍콩 국제뷰티박람회(COSMOPROF ASIA HONGKONG 2012)'에 관내 9개 화장품기업과 함께 참가해 성과를 올렸다. 

강남구는 이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통역을 비롯해 부스비, 운송비 등을 50% 지원하고 현지 이동 차량과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는 전액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줄여 성과를 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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