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수)

  • 구름많음동두천 12.6℃
  • 맑음강릉 16.2℃
  • 구름조금서울 13.8℃
  • 맑음대전 11.9℃
  • 맑음대구 11.5℃
  • 구름많음울산 12.8℃
  • 구름많음광주 13.8℃
  • 구름조금부산 15.9℃
  • 구름많음고창 12.3℃
  • 맑음제주 16.4℃
  • 구름많음강화 12.2℃
  • 구름많음보은 8.3℃
  • 구름조금금산 9.2℃
  • 구름많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9.0℃
  • 구름많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업체

아모레퍼시픽 피해점주 두 번째 규탄 집회

8월 22일 정의당, 시민단체와 불공정행위 인정 촉구 기자회견



▲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행위를 규탄하는 집회가 8월 22일 청계천 본사 앞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의 불공정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퍼포펀스가 지난 8월 22일 청계천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열렸다. 지난 7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 규탄 집회다.

정의당과 시민사회단체, 상인단체들은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특약점(대리점) 문제 해결을 위해 22일 오전 11시 아모레퍼시픽 청계천 본사 앞에서 아모레퍼시픽 불공정행위에 대한 강한 규탄과 총력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위원장 김제남 국회의원),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전국‘을’살리기비대위, 전국대리점협의회(준) 등 정당, 시민사회단체, 상인단체는 지난 4개월 동안 피해 사례를 은폐하고 시간 끌기로 일관해온 아모레퍼시픽 측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아모레퍼시픽 피해점주들과 총력 투쟁을 결의했다.

김제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을 만나 불공정행위 인정과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지만 아모레퍼시픽 측은 확실한 답변 없이 자체 조사에 근거해 피해를 입은 서너 분에 대해서만 개별적으로 재취업을 권유하는 정도로 모든 문제를 침소봉대하고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려 하는 등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불공정행위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분들에게 사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양유업 대리점협의회 이창섭 회장과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이선근 본부장과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발언이 이어졌다.

아모레퍼시픽 피해점주 서금성 회장과 류인학 총무는 “아모레퍼시픽 측은 잘 육성된 특약점을 회사 성장을 위하여 강제 분할, 합병하고 불명확한 경영 실적을 근거로 해 일방적으로 재계약을 거부하는 등 새로운 특약점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한 특약점주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멍에를 씌웠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외에도 특약점주들을 밀착 감시하고 내사 자료를 작성한 뒤 이를 경영 실적 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권을 유린하고 모독하는 행위를 일삼아 왔고 판매 목표 강제와 물량 밀어내기 등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는 불공정행위도 한 바 있다”고 주장하며 맹비난했다.

기자회견 뒤 정의당, 피해점주, 시민단체 대표들은 화장품 박스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 정의당, 피해점주, 시민단체 대표들이 화장품 박스를 이용해 아모레퍼시픽을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