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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가장 잘 팔리는 제품 1위는 `향수·화장품'

박수현 의원 국감자료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조9462억 중 6907억 판매

홍세기 기자 seki417@cosinkorea.com
등록 2013.10.30 08:55:00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향수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향수와 화장품으로 지난해 6907억원 어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혁 제품이 3869억원, 주류 1545억원, 담배 1472억원, 패션 및 악세사리가 52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1조9462억원이며 이중 53.2%인 1조359억원의 제품은 내국인이, 외국인은 9103억원어치를 구매했다.

한편, 인천공항 면세점 4개 업체(신라, 롯데, 롯데DF글로벌, 한국관광공사)의 매출도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면세점 사업자는 2009년 1조2059억 원, 2010년 1조4553억 원, 2011년 1조6987억 원, 2012년 1조9462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조292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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