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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절대 품질추구"

AP 상하이 정경수 공장장, 중국 사회 소통 현지화 강화


 
▲ 정경수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공장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절대품질을 추구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중국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화장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을 이끄는 정경수 공장장은 “중국 소비자 피부특성을 반영해 생산된 제품이 중국 전역에 3일 이내 배송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중국내 유명 피부과 병원과 연계해 중국인 피부특성을 연구하고 결과를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또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셀(cell) 생산 방식과 중국시장의 급속한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생산 방식 양측 모두를 고려해 뷰티사업장을 운영한다.

 

정경수 공장장은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이 ‘아름다움을 만드는 세계의 부엌’ 이라며 품질과 안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친다.


가족이 먹을 음식을 정성스럽게 조리하는 어머니 마음으로 아리따운 구매를 통한 친환경적 화장품 원료와 ISO 등 엄격한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라 화장품을 생산할 만큼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 근로자 대부분은 중국 현지인이다. 전직원 300여명 중 한국에서 파견 근무하는 경우는 9명이다. 나머지 290명은 중국인이다.


 

정경수 공장장은 뷰티사업장 관리와 운영을 현지화하고 중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국가와 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미지는 심어줄 생각이다. 


뷰티사업장내 근로자 ‘헌혈’을 정례화해 중국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춘절 등 중국 최대 명절에는 사내에서 대규모 연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기에 중국 유명 피부과병원과 연계한 화장품 개발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소비자 피부특성을 반영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효율성과 GMP시스템을 자랑하는 친환경 생산, 연구,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중국내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중기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 방향인 ‘중국 사업 성장 가속화’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중국 내 업계 최고 수준 생산, 연구, 물류 기능, 환경 친화성을 갖춘 시설이다.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연간 1만 3천톤, 본품 기준 1억 개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불어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신뢰할 수 있도록 청정 생산 환경과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적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장 내에 물류센터를 신설하고 대용량 보관 시설과 PCS 피킹시스템, 유통 가공장을 겸비한 시설이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철학에 기반해 태양광 발전, 수축열 시스템, 고효율 설비 도입 등 선진화 된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 건축물로 설계되며 이를 기반으로 ISO14000 인증도 추진 중이다.


재중국한국화장품기업협의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정경수 공장장은 “색조화장품에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고 충진과 포장공정 중간에 칸막이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 화장품 법규와 제도가 30년 전에 제정된 낡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많다”면서 “앞으로 재중국 한국화장품 기업들과 함께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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