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1 (금)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7℃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2.2℃
  • 흐림광주 1.4℃
  • 맑음부산 2.7℃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7.7℃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리얼인터뷰

한-중 화장품 무역직거래 나선다

중국 화랜그룹 즈홍자이웨이 부사장, 백화점 한국 화장품관 운영

 


 
▲ 중국 전국화랜상사그룹 즈홍자이웨이 부사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중국 상무부가 투자한 국영 중국전국화랜상사그룹이 본격적인 한-중 화장품 무역 직거래에 나선다. 

 

중국화랜상사그룹은 1989226일 천진에 설립된 중국 최대 규모의 유통그룹으로 중국 국가상무부에서 투자한 중국민족상업그룹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22조에 이른다. 

 

자본금 15,000위안(268억원)으로 설립된 화랜상사그룹은 현재 중국 주요 도시에 86개 화랜상사 백화점, 2,000여개의 슈퍼마켓을 보유하고 있다. 중신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도 체결한 상태다. 

 

특히 1997년에는 리란칭 국무원총리가 중남해에서 전국화랜그룹 대표들과 접견하는 등 정부 관계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95년에는 국가공상총국에 상표등록과 화랜상사 브랜드 등록을 완료했다. 

  

중국화랜상사그룹 즈홍자이웨이 부총경리는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화랜상사그룹이 중국내에 보유한 백화점에 입점할 한국 화장품 브랜드 픽업에 나서는 등 적극 화랜상사그룹 파트너 찾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투자한 공신력있는 유통그룹 총수가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 화장품 무역 직거래 시스템을 정착시켜 화랜상사그룹과 한국 화장품 기업이 상호 공동이익을 보장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중국화랜상사그룹 즈홍자이웨이 부총경리는 그동안 한-중 화장품 무역이 보따리상이나 대리상 등을 통한 거래가 많아 중국내에서 일명 짝퉁상품이 난무해 가격이 무너지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게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화랜상사그룹이 중국 상무부가 투자해 운영되는 공공기관 성격을 띤 유통회사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데다 위생허가 지연으로 인한 통관문제 해결은 물론 백화점 등 탄탄한 중국내 화장품 유통망을 통해 한국 제품이 중국 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있도록 앞으로 한국 화장품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즈흥자이웨이 부총경리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 보다 화랜상사그룹과 파트너쉽을 통해 직거래할 경우 여러 가지면에서 이익이 될 거라고 말한다.

  

화랜상사그룹이 중국 위생허가 관련 업무를 대신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직접 중국시장에 진출할때 보다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있다는 이유에서다.

  

즈흥자이웨이 부총경리는 중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이들 회사 브랜드를 중국내 백화점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에 오픈하는 정주 명품관, 9월에 오픈하는 하남성 류리 화랜상사 백화점내에 한국성몰을 통해 K-Cosmetic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생각이다.

  

요우커들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직수입해 수입화장품 통관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 윈윈을 추구한다는 즈흥자이웨이 부총경리의 이 같의 정책이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