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 ~ 21일까지 개최된 ‘베트남 미용박람회(COSMOBEAUTY VIETNAM 2012)’에 19개 국내 업체들이 참가했다. 베트남 호치민의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23개 국가에서 약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이번 박람회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개인위생 용품, 미용학교 및 학원 용품, 피부 보호용품 등 총 9개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미용박람회는 2008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올해 5회째를 맞은 베트남 유일의 화장품ㆍ미용박람회이다. 이 박람회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 베트남 주변국의 화장품, 미용 및 뷰티살롱 관련 종사자들까지 큰 관심을 보여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때문에 매년 중국을 포함한 서남아시아의 많은 기업들과 바이어들이 참가해 서남아시아권의 주요 뷰티 산업 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베트남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소비 확대로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여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로컬시장으로의 해외 업체 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국미용산업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최근 K-POP 등 한류열풍에 힘입어 참가를 원하는 업체가 늘고 있어 다음에는 한국관의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