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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환절기 클렌징 제품 매출 쑥쑥

미세먼지, 노폐물 제거 탁월한 홈케어 제품 수요 증가

지화정 기자 sweet8616@cosinkorea.com
등록 2015.03.18 15:18:00

[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 꽃샘 추위와 중국발 대형 황사로 피부가 위협받고 있다.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최근 성황리에 마친 올해 첫 세일(3월 4일~8일)과 지난해 겨울 시즌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황사와 환절기를 대비한 아이템들이 유독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세먼지와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클렌징 제품의 매출은 40%가 신장했다. 크림, 오일, 무스, 워터 등 다양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들이 인기였으며 좀 더 꼼꼼한 세안을 도와주는 클렌징 도구의 판매량은 56%나 증가했다.

식물나라의 더 풍성한 스노우폼이 쫀쫀한 미세거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고 닥터자르트의 클렌징워터도 오일보다 강력한 세정력으로 매출의 상위권에 랭크됐다.

진동 클렌저와 같은 뷰티 디바이스는 이번 세일 기간 외에도 지난 2월 한 달간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300%나 증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클렌슈어의 프로페셔널 미세진동 클렌징 기기가 부드러운 브러쉬로 자극없이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질 제거를 도와 주는 필링과 스크럽제도 126%나 성장했다. 일본에서만 700만개 이상 판매된 데트클리어는 자극이 없으면서도 각질 제거 효과가 좋아 화장이 잘 받지 않는 날에 쓰기 적절하다는 평이다.

클렌징 제품 외에도 환절기 민감해진 피부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더모코스메틱 역시 28% 증가하며 봄철 황사 특수와 함께 상승세를 탔다.

자극 받은 피부를 위한 SOS케어 제품인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B5’,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세린 하이알루론필러 아이크림' 등이 특히 인기다.

그밖에 일회용 마스크는 지난 겨울 시즌 세일 동기간 대비 76%, 손세정제 역시 35% 이상 신장하는 등 뷰티 제품 뿐 아니라 다양한 위생용품들도 많이 팔렸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봄봄 페스티벌 기간 동안 봄 시즌 화사한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황사의 영향으로 관련 제품들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며 "특히 올해는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셀프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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