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 봄의 시작과 함께 눈꽃같이 화사한 꽃을 흩뿌리다 사라지는 벚꽃의 축제가 시작됐다.
매년 봄이 되면 여러 브랜드에서는 봄의 상징인 벚꽃을 닮은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특히 뷰티 업계에서는 으레 ‘핑크’가 붙는 뷰티 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까지는 보랏빛이 가미된 모브 핑크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따뜻한 느낌을 담은 사랑스러운 베이비 핑크, 달콤한 파스텔 컬러가 인기다.
스타벅스, 벚꽃 풍미 가득한 '체리블라썸 라떼' 등 신메뉴 출시
스타벅스는 새봄을 맞아 커피와 벚꽃 풍미가 어우러진 '체리블라썸 라떼'와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화이트& 핑크 타르트' 등 신메뉴와 함께 머그, 텀블러, 카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 블로썸 핑크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은 벚꽃을 닮은 핑크 컬러의 클렌징 디바이스로 여심 공략을 시작했다. 메이크온의 클렌징 인핸서는 블로썸 핑크와 블로썸 블루 두 가지 파스텔 컬러를 추가했다. 미세한 음파 진동으로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에 지친 피부를 자극 없이 완벽하게 클렌징해 준다.
또 피부 타입과 용도에 따라 여러 어플리케이터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특히 꽃잎 모양의 리프팅 마사저를 이용해 페이스 라인과 데콜테 라인을 따라 마사지하면 부기 없이 매끈한 얼굴 라인을 가꿀 수 있다.
벚꽃이 떨어지는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배스 밤, 러쉬의 '사쿠라'
사쿠라는 사랑스럽게 만발한 벚꽃을 느낄 수 있는 배스 밤이다. 욕조에 물을 받은 후 제품을 넣으면 밤 타입의 입욕제가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처럼 분홍빛으로 소용돌이치며 물에 녹는다. 미모사와 자스민 오일이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돕고 레몬 오일과 오렌지 꽃은 알록달록한 봄의 향수를 상기시켜 준다.
헤라, 소녀감성 '올리비아 르 탱' 콜라보레이션 핑크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 탱의 시그니처 패턴인 크래용을 헤라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에 담아냈다. 여성들이 어릴 적 입었던 스쿨 룩을 떠오릴 수 있도록 소녀적인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랑스럽고 소녀감성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핑크 패키지가 4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오설록, 입안 가득한 벚꽃향으로 봄을 만나는 '벚꽃향 가득한 올레’
오설록은 봄에 어울리는 봄 차로 제주와 왕 벚꽃에서 영감을 얻은 '벚꽃향 가득한 올레'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왕벚꽃향 위에 달콤한 체리향 같은 감미로움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단향미가 스며 순수하고 설레이는 첫사랑을 표현한 로맨틱한 블렌딩 티이다. 패키지 역시 흐드러지는 벚꽃길을 아름답게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