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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머스, 임산부 시장 성공 소비자층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 만삭 기념 사진이 유행을 할 정도로 임산부들의 미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예전에는 임신으로 인한 배의 튼살을 훈장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출산 후 매끈한 몸매와 피부를 당연하게 여기는 시대다.

이러한 인식 변화가 일어나면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튼살 크림이 화장품 업계 틈새 분야로 떠올랐다. 미국 임산부 화장품 시장의 91%를 점유하고 있는 파머스 역시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한국 시장에 진출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임산부들의 대부분이 튼살 크림을 애용하는 미국에서 17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인정받은 제품인 만큼 안전성과 효능 면에서 신뢰감을 얻으면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모양새다.

몸에 남은 흉터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으로 진피까지 콜라겐이 들어가게 하는 기술력이 관건인데 한국파머스에서는 순식물성 코코아 성분을 활용해 흡수력과 효능을 높였다. 당연히 피부건강까지 신경을 쓴 제품이다.

▲ 사진 : 한국파머스 윤형식 대표.

베스트셀러인 스킨테라피 오일의 경우 임산부를 대상으로 나왔지만 보습 효과가 탁월해 관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 중 하나이다. 여기에 최근 유아용 화장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파머스는 세트상품으로 미국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던 국내 튼살크림 시장의 가격 다이어트에 앞장선 것도 한국파머스이다. 미국에서 직수입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며 유통 과정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반 이상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국파머스 문형식 대표는 “튼살크림에서 입증된 효능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튼살크림보다 일반 스켄케어, 유아용 화장품이 훨씬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이들 제품들의 점유율을 차츰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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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4일(금) 14: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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