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국메이크업경진대회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지망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메 이크업의 발전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순수 메이크업 축제이자 경진대회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창규 기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지망생들의 뜨거운 열기와 국내 메이크업의 발전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배 전국메이크업경진대회'가 5월 16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연성대학교 연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원래 매년 5월 '한국메이크업협회장배 전국메이크업경진대회'로 명칭을 사용했으나 협회가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면서 명칭을 '(사)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로 바꿔 대회명도 변경됐다.

▲ 고등부, 대학부 환타지 메이크업에 출전한 선수와 모델들.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회장 오세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한국위원회, 전국 미용 관련 대학(교), 고등학교, 전문학교, 아카데미 등 100여 개 단체가 공식 후원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지망생과 참가선수 등 2000여 명 이상이 매년 관람하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크업인 축제이자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며 미래의 주역이 될 젊은 학생들의 등용문이다.

▲ 고등부, 대학부 일러스트레이션에 출전한 학생이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각 부문별 선수 500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고교부와 일반(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문별로는 △고등부, 대학부 웨딩 메이크업 △고등부 트렌드 메이크업 △고등부, 대학부 패션메이크업 △고등부, 대학부 환타지 메이크업 △고등부, 대학부 아트마스크 △고등부, 대학부 일러스트레이션 △고등부, 대학부 바디페인팅 등 총 7개 부분에 걸쳐 독창성, 예술성, 창조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자리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는 경남미용고등학교 허승주, 조지홍 학생(바디페인팅)과 수빈아카데미 박영주 학생(패션메이크업)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오 회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노력하고 쌓아온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발휘해 최고의 메이크업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귀한 밑거름이 되고 미래의 비전을 실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고등부, 대학부 패션메이크업에 출전한 선수와 모델의 모습.

한편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는 이날 저녁 6시 더팔레스호텔서울 다이너스티홀에서 창립 총회와 함께 오세희 제1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는 7월 1일에는 미용업에서 메이크업 업종 분리가 시행되고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시험은 내년 1월로 첫 시행을 앞두고 있다.